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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흔하지만… 병원 빨리 가야 하는 ‘두통’ 증상은?

제제
Date 23.01.17 08:23:41 View 121

두통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로 의심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마 지끈거리면 긴장성 두통
이마가 지끈거리듯 아프다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가장 보편적인 두통 증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근육이 오래 긴장했을 때 나타난다. 머리가 짓눌려 조이는 느낌이 나며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금세 사라진다. 머리를 마사지해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자놀이 욱신거릴 땐 편두통, 측두동맥염
관자놀이가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혈관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생긴다. 머리 한쪽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식욕 부진,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보톡스 주사나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으로 치료된다.

65세 이상 고령인 경우, 측두동맥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는 측두동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자놀이 부근을 만졌을 때, 딱딱해진 동맥이 만져지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약물로 치료되며 증상, 연령, 체중에 따라 용량을 달리한다.

뒷머리, 뒷목 아프다면 경부인성두통
뒷머리부터 시작해 뒷목까지 서서히 통증이 발생한다면 경부인성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의 상태가 좋지 않아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이거나 목 근육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뒤통수에 찌르는 듯한 통증 느껴지면 후두신경통
뒷머리에 톡 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후두신경통일 가능성이 크다. 후두신경이 분포하는 뒷머리와 목 뒤쪽을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 목 뒤쪽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해 자세교정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진통제나 항경련제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며 심할 경우, 신경절 주위에 생긴 혈관의 울혈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된다.

머리 전체가 깨질듯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
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 등 응급질환의 위험신호다. 뇌출혈은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뇌종양도 마찬가지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언어장애, 신체 마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뇌압이 상승하며 머리 신경 전체를 압박해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 이때,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치명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5743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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