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맞아 유명 피서지는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 반면 휴가철과 방학 등에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휴가계획에 맞춰 미리 눈성형을 계획 중이라면 부작용 등을 감안해 휴가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형수술 이후 1~2주 정도는 여행을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면 기내 압력 문제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충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이나 자연유착 쌍꺼풀은 수술 3일 후에 실밥을 제거하기 때문에 출혈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약 1주일 후면 비행기 탑승도 무방하다. 절개법의 경우 수술 1주일 후에 실밥을 제거하기 때문에 1주일 더 지난 최소 2주 간의 회복 기간을 둬야 한다.
물놀이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에픽성형외과 노용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물이 가볍게 닿는 세안과 샤워 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눈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놀이를 해도 유행성 결막 감염이 쉽게 생기는데, 만약 성형수술을 한 다음에 실밥만 풀고 물놀이를 한다면 감염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물놀이를 하면 피부가 붓기 때문에 쌍꺼풀 풀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수술한 부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소 1개월 정도 여유를 둬야 한다.
절개 부위의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색소는 다른 신체 부위를 통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특히 눈은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인 만큼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출처 :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