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반드시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인체에 이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며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토대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건강한 휴식 취하는 방법12’를 짚어본다.
1.스스로 마사지하기
잠깐 동안의 자가 마사지로 스트레스를 상당 수준 낮추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벽에 기대어 선 채 어깨뼈(견갑골)와 벽 사이에 테니스 공을 넣는다. 무릎을 부드럽게 구부리면서 등을 문지른다. 목 마사지를 하려면 머리 뒤로 손을 깍지 끼고 엄지손가락으로 작고 깊은 원을 그린다. 얼굴 근육이 굳어지고 떨리는 경우 손가락으로 이마와 턱을 문질러 근육을 풀어준다.
2.꽃병에 꽃 꽂기
꽃가게에서 샀거나 마당에서 갓 자른 꽃을 꽃병에 꽂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꽃 자체의 아름다움 덕분이기도 하지만, 꽃을 보고 행복했던 옛 일을 떠올릴 수도 있다. 좋아하는 색과 향기를 지닌 꽃을 골라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정신 건강에 좋다.
3.손에 흙 묻히기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화분 속 화초에 관심을 쏟을 때가 됐다. 실외인 주말농장에서 일을 하면 더 좋다. 식물을 심고 돌보면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을 갖는다. 화분 속에서 자라는 화초는 신경계를 누그러뜨리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자연적인 진정 효과를 낸다.
4.휴대전화 등 전자장비 꺼 놓기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등을 켜 놓으면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에 자주 접속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도 모르게 시간에 쫓기게 된다.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려면 잠시라도 전자장비의 플러그를 뽑아 놓는 게 바람직하다. 단 한 시간이라도 모든 스크린을 눈 앞에서 치운다. 그 시간에 현실에서 다른 신체 활동을 하면 좋다.
5.녹차 등 차 마시기
녹차 또는 홍차를 한 잔 마시면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차의 향기, 맛, 따뜻함과 차 속의 유효 성분 덕분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모마일 등 일부 허브 차도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6.따뜻한 물에 몸 씻기
따뜻한 물에 몸을 씻으면 혈관을 부드럽게 확장되고 몸 전체의 혈류를 개선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 목욕을 비교적 자주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피로감도 덜 느끼고 심지어 더 많이 웃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몸을 씻으면 잠을 푹 자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욕조에서 나올 때 크림을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좋다.
7.일의 선택과 집중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일 자체를 줄여야 한다. 가장 중요하고 관심이 있는 일의 목록을 만든 뒤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어떤 일을 할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없으면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닌 경우 불필요하게 어떤 일에 휘말릴 필요 없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느끼면서 일을 해야 강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8.외출
밖에 나가 바람을 쐬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빠른 방법에 속한다. 특히 마당, 아파트 단지, 근린 공원 등 자연 속에서 20분 정도 보내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요한 자연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좋다. 그렇다고 굳이 높고 깊은 산에 올라갈 필요는 없다.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야외 환경에서 앉아 있거나 산책한다. 만약 지금 당장 외출할 수 없다면, 좋아하는 자연 풍광을 담은 사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9.음악 감상
편안한 음악은 신경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심박수를 낮추고 호흡을 늦추고 혈압을 낮추고 신호를 보내 근육이 부드러워지게 한다. 긴장을 푸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클래식, 포크, 재즈 등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이다.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은 분당 60~-80 비트의 리듬을 갖고 있다.
10.향수
라벤더, 바닐라, 재스민 향은 냄새에 바탕을 둔 ‘진정’ 메시지를 신경계에 보낸다. 물을 채운 스프레이 병에 향유를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좋다. 다만 반려 동물이 있는 경우 일부 오일은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미리 확인해야 한다. 좋아하는 향으로 만든 로션과 양초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1.친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친구, 가족 등 사이가 좋은 지인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접촉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에게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낼 시간을 만든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스트레스가 풀릴 수도 있다.
12.숙면 및 잠깐 낮잠 자기
점심 전후에 낮잠을 잠시 자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특히 하루 7~9시간 숙면(성인)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밤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가 잦거나 점심식사 직후 기력이 뚝 떨어진다면 짧은 낮잠이 필요할 수 있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20분 동안 낮잠을 자면 정신이 개운해질 수 있다.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출처 : https://kormedi.com/14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