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01
다국적제약사 MSD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인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의 새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선정하고 공개한 광고 영상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성 방송인이 자궁경부암 백신 광고 모델로 등장해 남성이 백신을 왜 맞느냐는 그동안 세간의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MSD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9의 새 광고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선정하고 18일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가다실9 새 광고는 공익광고와 느와르 영화, 하이틴 드라마, 아침 드라마의 네 가지 콘셉트로 코믹하게 제작됐다. 광고에서 유병재가 ”자궁 없는 형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나요?“라고 말하자, 조세호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가 남성에서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남녀가 모두 맞고 함께 예방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답했다.
아침 드라마 편에서 조세호는 HPV 백신 가다실9이 만 45세 이하 중년 여성도 접종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했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 HPV가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된 여성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등에 걸릴 수 있다. 남녀 모두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HPV 백신을 맞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가다실9는 HPV 유전자를 재조합해 개발한 9가 백신이다. 국내 시판 HPV 백신 중 가장 많은 유형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