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스테로이드 부작용 관련 속내를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또 걸그룹 씨스타 소유 역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어 다시금 재조명됐다.
7월 20일 정연은 채널 '감별사'에서 "김재중 소속사에서 나온 OOO?! 사옥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 털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가수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연은 김재중이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냐'고 묻자 "저희는 소소한 일들을 일상처럼 못 하니까 소소한 것에 더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활동 중단을 했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 뭔가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자신만의 멘탈 관리법을 찾게 된 정연은 "요즘 취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동기 부여가 생기더라. '난 일이 끝나고 나면 내 취미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연은 지난 2020년 목디스크 치료 수술로 인해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일어났고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었다. 그뿐만 아니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로 네 차례 활동을 중단했다. 디스크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약을 많이 먹는데 해당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바로 부종인 것. 스테로이드 부작용인 '식욕 항진'을 겪으면 평소보다 식사 횟수나 양이 늘어나고 몸이 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작스럽게 몸에 살이 부었지만, 정연은 무대를 포기하지 않으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정연은 한 인터뷰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때를 회상하며 "더 빨리 이겨내지 못한 것을 후회할 때도 있다. 이렇게 일어선 나를 기특하게 여긴다"고 털어놨다. 정연이 팬들을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등 무대 뒤에서 큰 노력을 했다며 주변에선 칭찬하기도 했다. 또 꾸준히 체중 조절하면서 여전히 몸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지속적인 치료와 테니스, 서핑 등을 통해 다양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조금씩 회복했고 방송에 복귀해 트와이스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연 외에 앞서 지난 2022년 소유 역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고백했다. 채널 '소유기'에서 소유는 "여러분 슬픈 소식이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토로했다. 소유는 "영상이 나갈 때쯤엔 괜찮아져 있겠지만 제가 목 디스크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지금 말하려고 하는 건 살이 좀 쪘다고요. 스테로이드 약 때문에 살이 좀 찐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여자 아이돌 외에도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언급했다. 지난해 8월 박지연은 자신의 SNS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38㎏이었던 제가 60㎏까지 거의 두 배가 늘었던 적이 있으니까. '나는 아프니까 어쩔 수 없어'하고 저를 놔버렸다. 지금은 순환 위주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신경 쓰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후 박지연은 "저는 투석받기 전날 남편이 따뜻한 물로 매번 팔 마사지를 해주는데 온열 효과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혈류를 잘 돌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지연은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박지연은 "스테로이드 문페이스 부작용. 투석 시작하며 부기는 빠졌지만, 얼굴라인이 늘 고민이었다. 리프팅에 좋다는 레이저는 무서워서 못 하겠고 라인 맞추려 필러 맞았다가 다 흘러내려 녹여도 보고 윤곽 주사만 맞다가 지방이 빠지니까 얼굴라인은 탄력. 무조건 탄력이더라. 아프지 않으면서 리프팅 되는 거 찾아서 다니다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피부과 관리는 진짜 연중행사가 돼버린다"고 밝혔다.
최근 정연의 솔직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간접 언급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팬들은 정연에게 "당신은 너무 아름답고 결점 없고 멋있어", "넌 정말 멋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40722162726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