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의 수련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통합약물관리 서비스’ 약국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약국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남 등 전국 10개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환자 발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사진>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합약물관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약국에서 3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실무수련 교육기관에서 수련을 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적용되는 것을 3년의 유예기간을 정함에 따라 약사회는 2026년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김대원 부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약국이 서비스한 실적 결과를 데이터화해 교육과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전문약사가 수련받을 수 있는 환경 마련 및 지도 교수 양성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내용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해 종합적인 관리 및 개선점 제공 등을 기본으로 한다.
김대원 부회장은 “질병 예방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먹고 있는 약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전문가인 약사가 꼼꼼하게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각 단계별로 △사용 중인 약물 정보 수집‧정리 △복용 중인 약물 분석 및 검토 △복용 중인 약물과 건기식 등 조사해 약물 중재 △약물 사용에 대한 제안 △다음 방문 시 약물 사용과 관련된 적절한 조치 등이 이뤄진다.
김대원 부회장은 “통합약물관리 서비스는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약리활성을 가진 모든 약물에 대한 통합적이고 적절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작용이나 약물 관련 문제들을 확인하고 개선함으로써 치료 성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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