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 재수술 생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쭙고 싶은것이 있어 질문들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재수술을 생각하다보니, 한 1,2주정도 꾸준히 알아보고 상담도 다녀보았는데요.. 제가 지적허영심을 전문의 분 앞에서 뽐내겠다거나 전문의 분들의 방식을 제가 폄하하거나 평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수술결과 추구와 현실적인 결과를 스스로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이성적인 성형의료서비스의 수요자의 이성적인 자세라고 생각하여.. 질문드리는 것이오니, 제 질문이 조금 건방지게 느껴지시더라도.. 부디 좋게 봐주시길..바랍니다..ㅠㅠ
먼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의 약간은 중안부가 긴 남자에 있어서 멋진 남자의 코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먼저, 옆모습 프로필라인에 있어서는 Nasofrontal angle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안와상융기가 적은 동양인에 있어서 중안면부와 코가 둘 다 '적당히' 긴 사람들의 경우에는
앞광대의 높이도 고려해야겠지만, 그보다는 Nasofrontal angle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얼굴에 입체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얼굴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물론,
연예인 중에서 원빈씨나 고수씨, 정우성씨 같은 경우는 안와상융기가 확실하여, 후술할 연예인들보다 상대적으로 Nasofrontal angle이 큼에도 불구하고(약간 큰것 같긴합니다..하지만 1도, 1mm가 중요한게 성형이니까요..)
옆모습의 얼굴의 입체감에 무리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남자답게 멋있으면서 중후한 느낌까지 주는 멋진 코가 되고
앞모습에서도 안와상융기의 영향으로 눈과 눈썹사이가 가까워서 코가 조금 길어보일 수 있는 부분까지도 커버가 되지만,
이건 말그대로 골격의 차이라 해결이 불가능하니(3d프린터로 요즘 안와상융기를 하시는 분이 있긴 하지만..)
동양인, 특히 안와상융기가 적당한 남자들에 있어서는 비전두각이 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연예인 중에서는 강동원씨, 박해진씨, 장동건씨가 있겠죠. 이 들은 모두 안와상융기가 작지만 코끝이 높고, 원빈고수정우성씨에 비해서 비전두각이 좁습니다.
즉, 동양인얼굴(안와상융기가 적고 상대적으로 입이 약간 돌출되어있는듯 보이는 얼굴이면서 중안면부가 긴 편인 얼굴)에서는 Nasofrontal angle이 어느정도는 작아져야 옆모습에서의 입체감이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앞모습에서 이상적인 코모양은 dr.toriumi가 만든 사진인진 모르겠는데, 언급한 저 코 권위자분을 검색하면 뜨는 저 3d그래픽 사진처럼, 코끝의 반사면이 은행열매같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음영이 알맞게 지고, 콧대의 윤곽도 또렷한 느낌이 있어야 이상적인코라고 생각합니다.
질문1. 옆모습에서의 코의 개선에 관한 질문입니다.
scroll area와 hinge area, 나아가서 pyriform ligament까지 풀어주고 나서 수술하는 연골재배치를 하는 경우(scroll area도 채 박리하지않고 비중격연장이 가능한 정도만 연골박리하는 재배치법 말고요..)
보통은 다 풀어주고 나서 연골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추가적인 연골이식과 비주지지대를 세워주는 것 같은데요, 보통 이런 방법으로 수술할 경우, 코끝의 높이를 'Nasofrontal angle의 각도를 좁힐 정도'로 높혀주기가 어려운건가요?
원장님께서는 저보다 월등히 많이 아시겠지만,, 보통 현재 개원가에서 위에서 말한정도의 연골재배치 하시는 분들이 제가 알기로는, 세인 황세휘 원장님, 예진에 이예진원장님, 연세세인트 황지훈 원장님, 민트 이학승 원장님, 더플러스 정재용원장님 등 인 것 같은데요.. 더플러스 정재용원장님 홈페이지 사진은 비중격연장도 곁들여서 사용하시는 것 같고..
나머지 분들의 술후 결과 사진을 보면, 다 코끝의 돌출이 확실히 전보다는 낫지만, 수술받은 환자가 느끼기에 유의미한 돌출이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코끝의 돌출이 모자라다보니, Nasofrontal angle은 개선되는 느낌이 없고, 그러면서 코끝의 윤곽과 콧대의 윤곽이 뚜렷해지니, 정면에서는 코가 길어보이고,
측면에서도 코가 Nasofrontal angle의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듯해보이니, 입체감 개선에서도 만족을 못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골재배치하는 수술들에서의 호평은 주로, 중안부가 짧은 분들에서만 나오고
중안부에 길이감이 살짝이라도 있는 동양인은 기본적으로 중안부가 거의가 살짝은 긴편이니, "긴 코 만든다",와 같은 얘기가 많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그 분들 중에서 연세세인트 황지훈원장님이 코끝을 조금 길게 빼서 비전두각도 개선시키시는 편인 것 같은데, 여지없이 코끝이 쳐졌다는 후기가 눈에 잘띄네요..
사족이 너무 길었는데요, 정리하자면,
보통 개원가에서 제대로 hinge area까지 박리하고 비주지지대로 벡터를 조절하는 연골재배치 법은
옆모습에서 콧구멍길이보다 더 높게 코끝에 연골을 쌓지 않으면서,
Nasofrontal angle을 개선시킬(좁힐)정도로 코끝을 높혀주기가 어려운건가요?
질문2. 정면에서의 코의 개선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보통 비중격연장법을 하신 분들의 정면 코사진을 보면,
1. 어딘가 코끝의 모양이 ( ) 이렇게 찝힌 분들
2. 콧구멍이 위쪽으로 뾰족
3. 코끝의 윤곽이 첨부한 그래픽사진처럼 반사면이 은행열매같은 빛 반사면을 가지는 것과 다르게, 한점으로 뾰족하면서 옆으로 갈수록 퍼져보이는. 즉 코에 윤곽이 없고 그냥 정사면체를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코끝에 입체감이 없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중격연장법을 시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비중격을 연장시키게 연골을 이식하고, 거기다가 좌우의 연골을 묶어주는 식이잖아요..? 비중격연장법을 통해서는 첨부한 그래픽 사진과 같이 빛반사면이 넓고 그 주변으로 음영이 생기는 정면 코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