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형 정보 찾는 게 전보다야 훨씬 쉽긴 한데 막상 남자 눈 성형 후기는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ㅠㅠ
나도 나름 고충 있으면서 손품도 팔고 발품도 좀 뛴 끝에 수술까지 잘 받은 케이스라 지금 돌이켜보면… 수술 자체보다 병원 고르고 결정하기까지 그 과정이 진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음ㅋㅋ
수술 당일 생각해보면... 처음 하는 수술이라 당연히 떨릴 줄 알았는데 왠지 모르게 이상하게 설렘이 더 컸음ㅋㅋ
사람마다 이유야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불만 있던 부분 바꿔보고 싶어서 한 거였고 솔직히 결과도 꽤 기대했음~
지금 생각해도 원장님 상담할때 내 눈에 맞게 라인, 길이, 각도 이런 거 현실적으로 다 고려해서 잡아주신 거 같음! 상담할 때도 되게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그게 또 믿음 갔던 부분임~
수술 끝나고 나서 주위 반응들 중에 기억나는 게 가족들이랑 회사 사람들이 “눈 하니까 잘생겨보인다~” “딴 사람 출근한 줄 알았다~” 이런 소리 하더라ㅋㅋ엄마도 웃으면서 “진작 이렇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이런 농담까지 하셨음ㅋㅋ
그런 얘기 들으니까 그래도 티 안 나게 자연스럽게 잘 됐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평소에 얼마나 답답해 보였던 건가... 싶어서 살짝 웃프기도 했음ㅋㅋ
뭐 어차피 지난 일은 중요한 거 아니고 지금이 중요한 거니까~ 군대 때부터 오랫동안 고민했던 거 드디어 해결해서 지금은 진짜 후회 없이 완전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음ㅎㅎ사진도 같이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