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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윤곽양악] 안면윤곽 3종 + 눈(매몰, 앞트임) + 코(코끝) 후기 1

익명
Date 22.04.13 19:36:07 View 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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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윤곽3종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얼굴에 딱히 불만이 있지는 않았고 오히려 가끔은 괜찮게 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저였지만 저는 제 얼굴이 너무 비대칭이어서 항상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나 거울을 볼 때 특히 두드러지는 얼굴 비대칭이 너무도 싫어서 취직하면 기회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덜컥 성형외과 상담을 4곳 다닌 후 바로 윤곽 3종을 받게 되었습니다. 눈과 코는 받고 싶은 생각이 많이는 없었지만 상담 후 아싸리 아플 때 한꺼번에 아프고 아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자라는 마음으로 추가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수술 직후부터 사일차까지는 통증과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후회했구여 ㅠ 하지만 딱 일주일이 되는 오늘은 붓기가 점점 빠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만족스럽네요(잘 참은 ㅠ 내 자신 칭찬해..!)

*수술 당일
저는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평일 수술에 따라 오실 수가 없는 상황이라 상담 때도 혼자 갔고 수술도 혼자 받았습니다. 보호자가 있었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겠지만 사정상 그럴 수 없어서 혼자 꽤나 긴장했어요 ㅎㅎ 지방러라 강남역 근처 성형외과까지 은근 오래걸려서 전날부터 금식하고 새벽 4시 번에 일어나 집에서 출발했어요. 모든 수술 전날 컨디션 조절은 필수이지만 긴장감과 설렘 때문에 잠을 설쳐서 거의 못 잤답니다 ㅠ 도착해서 마지막 상담하고 옷 갈아입고 가글, 세수 하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했어요. 제가 수술 받은 병원 꼭대기로 가니 수술실이 있더라구어 그 때부터 거의 심장 박동이 장난 아니었던거 같아여 ㅠ 수술실이 누웠는데 아 수술 잘못되면 이게 내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마취받고 죽으면 아무 느낌도 못느끼니까 그래도 괜찮다 이런 온갖 생각이 들고 있을 때쯤 눈, 코수술을 해주실 원장님과 마취과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마취제 들어갈게요 이 소리와 함께 기절했어요… 첨에 수면마취라 헤롱헤롱 하더라고여. 예전에 코 수술을 했던 적이 있어서 프로포폴 경험이 있던지라 엄청 새롭고 그렇진 않았구요. 이제 눈에다가 바늘 꿰는 느낌 좀 나다가 수술 마치고 눈 떠보라고 한 다음 원장님이 보시고는 오케이 하시고 코부터는 전신마취라 그대로 마취제 주입과 함께 잠들어버렸어요. 그러다가 간호사 쌤의 이동하실게요 큰 소리에 깬 저의 첫 느낌은 어 생각보다 별로 안 아프네 이거였어요.(뒤늦게 후회ㅎ) 회복실로 이동해서 무통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정신 차리는데 거의 한 두시간 정도 걸렸어요ㅠ 코로나를 2주 전에걸렸던 저는 비교적 목구멍이 아프지 않았어요(코로나 인후통이 갑). 물도 못마신다는데 심호흡은 하라고 하지 미치겠더라고여. 동시에 그러면서도 살아는 있다는 안도감도 들었어요 ㅠ 정신 차리고 가족 단톡에 수술 끝났다고 올리고 그대로 힘이 너무 없어서 한시간 정도 잠들었어요. 그렇게 깨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물 마실 시간이 되서 종이컵을 접어서 뾰족하게 만들어서 물을 조금씩 마시니까 좀 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전에 항상궁금했던 피호스를 차고있는데 너무 힘도 없고 정신이 없어서 아웃오브 안중 ㅠ 그렇게 저는 물 마시고 잠에 다시 들었습니다 ㅠ

쓰다보니 너무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ㅠ
담 글에는 1일차부터 7일차까지 느낀 점 적을게요.
다들 수술 안전하게 잘 받으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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