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유증 증세가 있다는걸 중학교때부터 느꼈는데..
여름이 되도 반팔티를 못입고 매일 남방같은걸 입거나 2겹입고 다녔져..-_ㅜ
이번에 군대도 갔다오고 어차피 내년에 복학이라 꼭 수술하리라 마음먹고
부끄럽지만 부모님께 먼저 고백했답니다...
전 쓸데없는데 돈 쓴다고 수술 반대하실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술해라고 하셔서 놀랬어요 그리고 바로 물색해놨던 병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경남 마산에 사는데요 창원에 가슴성형수술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에서 했습니다
저는 검사당일 바로 수술하려고 미리 예약을 했구요
가자마자 아래층에 산부인과??-_-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저는 유선이 많이 발달한줄 알았는데... 유선 조직은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전부다 지방인데 지방덩어리가 유두쪽에 많이 모여있다고 하더군요
병원 의사샘도 지방흡입만으로도 좋아질수 있다고 해서
가격은 되게 저렴하게 150에 했어요
수술실에 들어갈땐 팬티만 입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답니다
그리곤 온몸에 소독하고 의사샘이 미리 매직으로 제몸에 수술할 부분에 표시를 하셨어요
그다음 수술대 위에 누워서 항생제 반응검사?(이거좀 아픔) 뭐 이런거 하고 링겔주사들어가고...
그다음 얼굴까지 가리고 누워있으니까 의사쌤이
'곧 수면마취들어갑니다 아마 잠이 오실꺼예요' 이말씀하자마자 의식을 잃엇어요;;-_-
정말 한순간에 눈을뜨니 이미 수술이 끝나있더라구요... 이 거구의 남자를 어떻게 들어서 회복실에 옮겨놨는지.;;-_ㅋㅋㅋ
한 20분 누워있다가 어지럼증이 좀 나아지니까 옷을입고 나왓습니다...
다음날 오라고 해서 붕대풀고 가슴 살짝 밑에부분에 아주 약간씩 찢어서 흡입을 한거 같던데
거기 꼬맨부분에 소독을 했어요 그리곤 탄력있는 압박대를 가슴부위에다가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압박복 입었다는데... 저는 이게더 편한거 같아여)
그리고 설연휴때문에 거의 일주일만에 갔는데 실밥을 뽑았죠...
그리곤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저도 평평해진 가슴에 완전 만족했답니다...
아직 1주일에서 2주차 까지는 수술통증이 남아있었는데...
2주차부터는 완전 정상적인 생활 가능했구요.... 지금은 잘때만 압박대 하고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정보를 드리자면.. 원래 지방흡입을 하면 완전이 몸에 자리잡는 기간이 6개월이라네요...
그런데 수술후 2달후의 모습이 거의 98%계속 유지가 된다더군요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압박대를 오랜기간 유지해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왠만하면 2달동안은 불편해도 집에있으면 계속 차고 있답니다...^ㅡ^ 다들 수술하셔서
올여름엔 어깨쫙펴고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