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달 됐을때 글 써봤는데 이제 딱 두달 얼추 되어가는 시점에 한번 더 써봅니다. 그동안 운동이라고는 단 한번도 안했고 식단 조절만 그나마 꾸준히 했습니다. 눈바디도 확실히 다르지만 둘레도 5~6cm정도 줄었습니다.
일단 숨이 자주 차오른다거나, 움직임이 힘들거나 했던 것들이 사라져서 좋네요. 무엇보다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을 입을 수 있게 된게 참 좋네요.. 잘 꾸미지는 못해도 이왕이면 후줄근하게 다니는것 보다 내 눈에 이쁘고 멋진 옷, 입으면 솔직히 기분 좋잖아요..모임 나갈때도 포대자루 같던 옷만 입다가 차려입고 나가니까 놀리는듯, 칭찬하는듯 반응이 오는데 은근히 기분 좋네요ㅋㅋ 살 빠지자마자 그동안 엄두도 못내고 장바구니에만 슬쩍 담아두고 아쉬워한 옷들 flex해버려서 덕분에 월급 다쓰고 런각만 재고 있던 직장, 강제로 한두달 더 다니게 생겼네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