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눈에 그리 큰 불만은 없었는데, 어느순간 짝눈이 눈에 거슬리더니 자꾸 쌍수가 아른거려서 할까말까 고민 백번하다가 이대로 살면 앞으로도 쭉 같은 고민 할거같아서 그냥 하기로 결정.
밑에지방 소도시에 사는 나는 부산에서 해보려고 세군데 정도 남자 쌍수 유명하단곳에 돌아다녔음. 근데 뭔가 마음 속으로 이게 맞나 싶어서 그런가 선생님들이 짚어주는 부분들이 개인적으로 맘에안듦.
성형은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외형의 문제니까 어느정도 내 주장을 강하게 어필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앞에서는 말못하고 다른병원 가지하고 넘김.
서울감. 하루 날잡고 서울에서 세군데 정도 돌아다님. 내눈이 특이한가 가는 곳 마다 말이 좀 다름. 서울은 공장형말고 개인 선생님 한분이 하는곳 위주로 돌아다님. 그리고 한 곳으로 결정.
어제 바로 수술함.
님들,, 안아프다매요 십ㅠㅠ 나 끝나자마자 술취한사람마냥 비틀비틀 눈은 뜨기가 왤케 힘들고 눈물이 왜 멈추질 않는지. 쌍수 한 사람들 브이로그 보니까 수술끝나자마자 초밥먹으러 다니고 머 묵고 머 마시고 하더만 난 그냥 조까고 집에가서 쉬고싶단생각밖에 안듦. 많이 아프진 않은데 눈을 못뜨겠었음. 집까지 서울에서 버스로 네시간,, 하 눈물이 자동으로 주룩주룩. 눈을 뜰 수가 없음. 네시간 그거 왜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계속 휴지로 눈물 닦으면서 내려옴. 하루종일 눈감고 잠만자니까 눈은 띵띵붓고 머리도 아프고ㅎㅎ
모 여튼 여기까지가 느낀점임. 안아프다 안아프다 해도 어느정도 결심을하고 가야하고, 웬만하면 누구 한명이랑 같이가길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