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좋은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아본 정보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글이었어요. 정보도 워낙 적고 가끔 보이는 후기들도 댓글 한 줄 정도라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케이스는 작성자님 케이스랑 많이 비슷한 케이스 인것 같아요 다만 저는 전진량이 10mm 정도로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턱끝수술이나 다른 보형물 삽입에 비해 본시멘트를 이용한 보형물 수술이 더 장점이 많은 것 같아(비록 원장님 피셜이긴 하지만) 이 수술로 거의 결정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보이는 후기들에서의 걱정이 이물감과 미용적으로 아주 만족하지 않다는 거였는데
이물감은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정도면 할만 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아주 만족하지 않는 다는 글이 계속 보이긴 하던데(원장님이 미용적 감각이 부족하신가…) 다른 수술에 비하면 그나마 이 수술이 더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다른 수술은 전진량의 한계도 작고 체부볼륨이 꺼진다거나 하는 부분이 걱정이 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질문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무턱이셨는지 하악왜소증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회복까지는 얼마나 걸리셨는지, 일상생활 뿐 만 아니라 이정도면 자리를 잡은거 같다 싶은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용은 어느정도 드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실장님 상담을 받으면서 비용상담도 받았지만 케이스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지 해서 여쭤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포괄적인 질문인데
전체적으로 수술 만족도가 어떤지,
만약 수술하시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같은 수술을 하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저는 상담할때 하악왜소증이라곤 안 하셨지만, 체부볼륨 부족은 말씀하셨습니다.(수술전에도 체부볼륨이 부족한 편이라 옆턱라인에서 살짝 꺼진다고 하셨어요) 부족한 턱끝 전진량은 6-7mm 사이라고 하셨네요.
2.일상생활 자체는 1주일이면 할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수술 직후 부터 입안 절개로 인한 통증과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 점 때문에 약 1주는 액체(바닐라 아이스크림, 물)나 연두부 소량정도 밖에 먹지 못해서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어요. 약 2주까지는 정상적인 식사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2주 넘어서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편하게 하는건 아니었어요ㅠ)
저 같은 경우 10일 가량 쉬고 출근했었네요. 식사가 불편하다는 점을 빼면, 마스크로 부은 턱을 가릴 수 있고 말을 하는 정도까지는 충분히 가능했어서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4주차까지(?)는 하루에 몇번씩(특히 밤에 누웠을 때) 욱씬거리는 통증이 있어서 잠 드는 것도 불편하고 염증난게 아닐까 걱정한 적도 많았는데, 그 이후로는 딱히 기억이 없네요.
자리 잡는 시기는... 세 달정도 지났을 때 만족할만한 정도로 붓기가 빠졌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차엔 수술 직후~1주차에 비해서는 붓기는 많이 빠지지만, 이 때도 만난 지인들이 턱이 많이 커졌다고 놀랄 정도였네요.
6개월 정도 되고나서는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자연스러운 라인이 완성되었고, 그 이후로는 체중변화때문인지 잔붓기가 더 빠진건지 미세하게 더 빠졌네요.
3. 금액은 부위당 500(끝, 체부 2곳)해서 1500에 3d 프린팅 비용100이 추가로 들었던 것 같네요. 근데, 사진 공개 동의 시 할인 있었어요
4.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싶네요. 금액이 많이 비싸기도 하고... 물론 외적으로 전보다 나아진 점에 대해선 매우 만족합니다.
그런데 이 수술 하나만으로 얼굴라인이 기대치만큼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수술하고 나서 깨달았네요.
그리고 전에 달았던 댓글처럼 불편한 점도 분명 있고요. 디자인도 아쉬운점이 아예 없진 않아서...
5.저의 경우라면 안할 것 같습니다. 무턱수술중에서 체부볼륨이라는 측면, 다른 방법으로 했을 때 전진량의 한계를 고려해보면 이 수술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안 하고 싶은 이유는 우선적으로 가격이죠.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1)보형물로 인한 이물감 (다른 수술은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크진 않지만 늘 턱끝, 턱관절에서 느끼는 불편감)
2)얼굴형, 라인에서 중요한 게 무턱만은 아니라는 점 (볼살이 얼마나 많고 처지냐하는 점, 얼굴폭과 길이에 따라 이미지가 다른 것 같아요 )
3)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서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
-무턱, 하악왜소증에서 턱끝이 전진 되는 것은 분명 전보다 훨씬 나은 결과와 만족도를 줍니다. 그런데 체부볼륨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들은 정면 모습에서의 수술전후 체부볼륨 차이를 전혀 못 느끼더라고요. 체부볼륨을 채워줌으로써 턱끝 전진시 생기는 어색한 함몰라인을 보완하고 측면에서 볼 때 턱선이 살아나는 것은 맞는데, 이 또한 얼굴 피부조직의 두께나 양에 따라 크게 유의미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연예인 같이 또렷한 옆턱선을 살리려면 얼굴살이 매우 적어야 하는 것 같네요, 반대로 얼굴살이 많고 두꺼우면 체부볼륨으로 라인을 만들어놔도 크게 드러나진 않아요)
저의 경우만 해도한 쪽 부분의 체부볼륨이 살짝 과도한 느낌이 불만족이라서요 (얼굴 비대칭 때문에 체부볼륨량을 다르게 넣긴했지만)
결론적으로, 돌아간다면 저의 경우(심하지 않은 무턱정도)에 턱끝전진술과 다이어트 및 피부 지방제거, 리프팅을 먼저 해봤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 본시멘트로 먼저 수술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수도 있어요.)
성미사님의 경우엔 전진량으로 봐서는 이 수술이 저보다는 더 적합하실 것 같습니다.
한 마디만 더 드리면 성형수술이란게 미적으로 나아지려는 수술이다보니, 뼈이외에 요소까지 고려해서 원장님과 충분히 상담하시고 원하는 턱라인을 확실히 정하고 합의한 뒤에 수술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답변 감사합니다.
외적으로 나아진 점에 대해 매우 만족하신다고 하셔서 당연히 다시 수술을 한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뒤에 답변을 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면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만족할 만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꺼라는 가정하에 수술을 결심하였는데, 그 정도가 아닐 경우도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 덕분에 더 심도깊은 고민 후에 수술을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문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공을위하여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