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욜에 드뎌... 드뎌.. 고민하고 고민하던
수술을 합니다.
매부리 치고, 콧대 진피로 높이고 코끝 연골 약간 쓰고
묶어서 형태 잡고 코 양 옆에 지방이식...
이번주에 할거였는데 전신마취 검사에서 부정맥...ㅡ_ㅡ;; 젊은 양반이 무슨 부정맥이냐고 하시는....
요새 스트레스에 담배에 과로가 몇달동안 이어지다보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제가 고민했던건
1. 남자라서 티나면 차라리 안하는게 났다
2. 수술하고서 아무런 부담감이 없어야 한다
3. 절대 절대! 수술 후에 부작용이 나선 안된다
특히 나이 들어서 생기는 건 더 치명적이라서
평생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 세가지를 놓고 보이 인공물은 다 걸려서 ㅡ_ㅜ..
고민에 고민하다가 다행히 진피라는걸 발견해서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부디... 전신마취가 가능하길...
중딩때 비염수술로 코뼈 휜거 잡는다고 이빈후과에서
마취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코뼈를 뺀지 비슷한...
걸로 잡고 땡기는데 ... 거의 죽다 살아나서 의사죽인다고 난리친 기억에...
도저히 맨정신으론 수술못할꺼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