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쯤 한포진 처음 발병했습니다!
처음 발병했을땐 한포진인지 전혀 몰랐고, 그냥 손끝이 간지럽고, 수포가 올라와서 습진인줄 알고
그냥 동네에 간판이 보이는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멋모르고 간 그곳은 시술전문인 곳 이었습니다; (생각하다보니...ㅠ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제 손을 처음 보시고는,,,
" 손이 왜 그래요? 이거 뭐에요? " 라고 말씀하시던 원장선생님..
" 왜 이러는지 알면 제가 왔을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신가봐요, 습진인거같은데 발라봐요 " 라고 습진연고약을 처방해주셨죠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연고를 꾸준히 바르고 더 심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본가에 저 어릴때부터 여드름 치료 해주셨던 피부과 선생님께 진료받으니
단번에 <한포진> 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꾸준히. 스테로이드제 물약 바르고,,, 꾸덕한 크림제형 연고 바르고,,
물 안들어가게 고무장갑 끼고,,
그런데 그때뿐이었습니다,, 피부 각화가 진행되고 나면,, 다시 수포 올라오고,, 피부 벗겨지고,,, 각화 진행되고,, 무한반복
(한포진 겪어보신분들은,, 그 가려움과,,, 피부 각화되서 갈라질때 피나는 아픔,, 아실겁니다ㅠㅠ)
그러다 우연히 2021년에 먹는 프로폴리스를 선물받았습니다
단순히 면역력에 좋다고 해서 챙겨먹었는데,
갑자기 손가락에 수포가 줄어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번정도 더 각화가 진행되고 원래피부로 되돌아오면서는, 더이상 수포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엄지손가락에 사라진 지문도 다시 올라왔구요~!
그리고 현재는 한포진이라고는 아예 모르던 멀쩡한 손가락으로 완벽 되돌아 왔습니다!!ㅎㅎㅎ
한포진 완치되어 행복해서 글 남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