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후><후><후>눈수술을 이전에 한적이 있지만 눈이 짝짝이로 되고 앞뒤로 쳐져서 피곤해보이는 눈이 싫었어요. 앞트임도 안 이쁘게 됐구요. 눈동자가 다 안보여서 졸려보였어요. 자꾸 눈을 이마로 뜨다보니 이마에도 주름이 많이 생겼고요. 눈 뜨는데 근육을 많이 써서그런지 저녁되면 눈이 감기면서 실제로도 피곤한 느낌이 들었고요. 눈앞에 몽고주름도 덮고 인상이 우울해보였어요. 쳐진 눈인데다가 좌우길이도 길지 않아서 수술에도 한계가 있는 눈이라 생각했어요.
다른 유명한 곳 많이 갔지만 다들 결과가 좋지 않을거같다면서 타협책만 내놓으시더라고요. 원장님의 정확하게 제 눈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내주시는 자신감있는 모습에 수술을 그자리에서 결정했습니다!
수술 당일 당연히 수면마취하고 일어나면 끝나있을 거라 생각하고 맘편히 갔는데 눈 떴다감았다 라인 봐가면서 하셔야한다고 해서 깬 채 수술했는데 힘들더라고요ㅠㅠ 제가 고통 잘 참는 편인데 너무 힘들어 하시니 재워주셨습니다... 근데 일어났는데 완전 팅팅 부어서 앞도 제대로 못 볼 정도... 집에가서 보니 와 평범한 얼굴로 돌아오긴 할런지 걱정이!! 특히 뒤트임 실밥과 앞트임 실밥이 피와 엉겨서 사방에 붙어있는데 너무 걱정됐어요. 영화 매드맥스에 나오는 악당 비쥬얼?ㅎㅎ 특수분장 한 것 같았어요!ㅋㅋ
그래도 하루 지나니 눈뜨기는 훨씬 편해졌고 3일차부터는 컴퓨터나 책보기등 일상생활 가능해졌어요.
5일차에 실밥 뽑으니 생각보다 빨리 아물더라고요. 결막부종 보기도 안좋은데 오래간대서 걱정했는데 1주일 지나서 완전히 없어졌고 충혈조차 2주차에 없어졌어요 ㅎㅎ 뒤트임 하고 빨간 부분 보인다는 사진 부작용으로 많이 접했었는데 전혀 그런거 없고 자연스러워요. 뒤트임 흉도 많이 좋아졌고요. 앞트임은 실밥뽑은 날부터 완전히 흔적도 없어보이고...
솔직히 뒤트임에 대해서 회의적인 편이었는데 정말 시원해지고 인상이 달라졌어요.. 눈 좌우폭은 크게 안커진다고 알고있었는데 아닌가봐요. 대만족..!
이마가 당겨지면서 눈썹 모양이 일자로 변한 것도 신기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