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수술받고 왔는데요~
걱정했던거 보다 너무 안아파서 놀랐어요 ㅎㅎ
왜 진작하지 않았을까... 거의 필러수준 ㅋㅋ
수술중간에 깨운다고 하셨는데
귀 연골을 마취없이 “조금 아파요”하시더니 슥삭슥삭 소리가 들리는데 참을만했구 그러다가 잠이 든거 같아요
“ㅇㅇ씨”라고 불러서 깼는데 제가 선생님한테 마취했어요? 라고 물으니 아직 안하셨다는거에요~
그리고나서 고향은 어디냐 일한지 얼마나 됐냐 이런 잡담을 하는데 또 뭔가 코를 가는듯한 소리가 들리길래 마취했냐고 여쭤봤더니 아직 안했다는거에요 ... ㅋㅋㅋ
그리구 좀 지나서 꼬매는거 같더니 끝났대요 ㅎㅎㅎㅎ
마취 계속 안했다고 뻥치셔서.... 긴장을 안했네요 ㅎㅎㅎㅎㅎ 마취한줄 알면 긴장할까봐 그러시나봐요~
정말 안아프구 어제 수술당일도 약간 코밑이 헐어서 아픈느낌? 코를 솜으로 안막아서 먹을거도 다먹구 숨도 다 쉬니까 이게 코수술인가 이렇게 안아프면 필러 맞지말고 그냥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오늘 이틀째 아침에 조금 눈주변이 붓더니 저녁되니 다 가라 앉았어요 원래 되게 잘 붓고 멍도 잘드는데... 수술체질인가.. ㅋㅋ
아직 부목때문에 잘보이진 않는데 너무 자연스러울까봐 걱정... ㅋㅋ 원장님이 엄청 자연스러운걸 추구하셔서 ㅎㅎ
상담 5군데 다녀본 결과 제 코는 피부가 얇고 코끝에 힘이 없어서 높이 못 올린대요ㅠ 그래서 자연스러운코로 맘을 바꿨어요 ㅎㅎ 제발 이쁜코가 나오길...
코수술 겁나서 못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