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기처럼 실장들은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한 편도 아니었음.
굳이 설명하자면 감정노동에 지친 서비스직의 표정과 태도 정도?ㅋㅋ
사람에 따라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
물어보면 답해주지만 그렇다고 물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친절하게 먼저 말해주지도 않음.
나도 상담 때 as에 관해 자세하게 못들어서 다시 전화해서 물어봤어.
그리고 나는 이영택 원장님 택해서 들어갔는데 원장님이랑 뭔가 통하는 느낌 엄청 크게 왔음.
일단 내가 뭐에 문제를 느끼는지 말씀드렸고, 그 부분 개선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ct사진 보면서 그 부분을 고치는데는 어떤 재료 써서 어떻게 수술하겠지만, 워낙 가지고 있는 비중격이 작아서 높이를 많이 높히는 건 힘들다고 하셨음.
어느 병원에서나 이렇게 말해서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비중격을 어느정도 채취해야 안전하고, 높이보다는 비주를 늘리는 게 먼저이기 때문에 많이 못 높힌다고 설명해주시는 부분도 와닿아서 좋았어.
사실 나도 우선순위가 비주가 짧아서 들창코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을 가장 개선했으면 좋겠고, 그다음이 높이였거든.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원장님이 나랑 취향이 맞으면서 통찰력 있어보이는 부분이 나에게 신뢰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음.
as는 일년정도 되고, 수술 직후에는 원장님 못뵈고 2주후에만 볼 수 있다고 했음.
2주후에나 뵐 수 있다고 하는 점에 좀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