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술-14년전 / 일자실리콘, 귀연골, 절골 (비개방)
2차수술-2018년 / 외상으로 코뼈 골절, 부러진 코 맞추는 수술(비개방)
현재 / 코가 들리는 중, 콧구멍 변형, 피부당김, 이물감 있음
피부얇아진 상태, 실리콘 코끝까지 닿아 그냥두면 코 뚫고 나올 수 있어 제거해야함
갑자기 붓거나 염증 ,고름, 냄새는 없음
사람들은 코 모양 이상한지 잘 몰라봐요.
남 코에 별 관심없으니까.
개선하고 싶은 점 / 실리, 피막제거, 들린코 내려오는 거
(모태코 수준까지 내려오는 건 바라지도 않음)
정면 콧구멍 노출 줄이기, 코들리며 11자 모양,
비대칭,짝짝이된 콧구멍 교정 등
현재 내가 가진(안쓴) 자가재료 / 남은 귀한쪽 귀연골, 비중격, 늑
상담
<제거로 언급 많이 되는 4곳>
A병원: 구축, 전체제거, 연골재배치(개방)
B병원: 구축, 비중격연장술로 들린코 내리고 비주지지대 (개방)
C병원: 구축아님, 전체제거+연골재배치(개방)
D병원: 현재 예약한 병원
구축, 전체제거+연골재배치
-첫상담
모태코가 처진코, 조작이 적은 코여서 들린 코 정상범위까지 내리 는건 문제 없으니 걱정 말아라. 콧대눌림이 문제, 실장에게 정상범위가 구체적으로 어느정도를 의미하느냐 물었더니 모태코 수준으로 내려오는 거라함.
(처음에 비개방. 휜코 다듬어 줄 수있는지 여쭤봤더니 그러면 개방으로 하자고 바뀜)
두번째 상담 - 들린 코가 어느 정도 내려갈지 확신할 수 없다함. (말이 바뀜) 지금 수준으로 들릴 수도 있다함(수축기 끝난 이후에 코) . 첫상담땐 비개방 얘기할 정도의 수술하기에 무리없는 코였는데 갑자기 심각한 코로 바뀐느낌. 확신를 주기보다 방어적인 느낌
그외 병원들(성예사에 언급되는 곳들)
- 발품팔다 보면 진단이 공통적이거나 이 병원이라는 느낌이 올 줄 알았는데....말이 다 달라서 상담 가다 보니 보니 성예사에 언급되는 병원 대부분을 다 가본 거 같습니다. 진단이 좀 일치되면 선택이 편할텐데 다 달라서 더 어려워요.
구축이다,아니다 진단이 다 달라서, 구축이라 진단한 병원이 더 많으니 다수결로 내 코는 구축코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공통적이거나 다수 의견을 적자면
- 비중격연장술(대다수)or회전이식(소수)로 들린 코 내리고,
비주 지지대 세우는 방식
- 재료는 병원마다 다 다름
- 제거+연골재배치로는 코 더 심하게 들리고, 들린 거 못내리고, 내려도 다시 들린다.
소수의견
- 안장코(코가 내려앉은,푹 꺼진 거) 추정 소견
전 전체제거를 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
성예사 코수술 게시판들을 보면서
최근에야 깨달은 게 있습니다.
염증, 모양불만족, 기능 문제, 비침, 휨,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제거하신 분들 많고, 제거수술전인데 수술 이후에 구축이 올까 봐 불안해 하는 글도 많습니다.
근데 이미 구축인 분이 전체제거 한 글은 많지 않은거 같아요.
구축인 분이 제거하고 어떤 코가 되었는지, 코가 다시 들리진 않 았는지 궁금합니다
구축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저 처럼 이미 구축이고, 코가
들린 분들 고민하다가
제거냐 재수술이냐 선택한 이유도 궁금하고요.
제가 선택을 못하고 있어서 넘 괴롭습니다 ㅠㅠ
재수술 경험도 좋고,
저 처럼 예약해놓고서도 여전히 제거, 재수술 고민 하거나 아니면 맘 편해지신 글도 좋습니다. ☆
구축이신 분들은 전체제거가 아니라 재수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거후기에 많이 없는 걸까요? 저에게 대다수 병원이
얘기 했던 것처럼 재수술하신 분들도 제거만 하면 코 더들린다.. 쪼그러든다.. 이런 얘길 듣고 제거 아닌 재수술 하신걸까...
사실 상담다니던 초반엔 너무 당연하게 재수술 얘기하길래,
재수술만 방법인 줄 알았어요. 근데 성예사 알고나서 제거+연골재배치를 알게 되었어요.
전 심적으로 편히 살고 싶어서, 수술을 더 이상
받고 싶지않아서 제거가 더 끌렸고
제거하고 살다가 정말 코가 들리면 남은 귀연골로 재수술할 각오도 했었어요.
전 2번의 수술, 특히 2차 때 외상으로 비중격도 충격을 받았을 거고 안장코 소견도 있어서... 비중격채취, 비중격연장술을 피하고 싶어요. 추후에 문제될까봐...근데 상담한 대다수 병원이 들린코엔 비중격연장술을 쓰더라고요..
근데 병원으로부터 제거수술이지만 필요하면 귀연골을 쓸 수도 있다는얘길 듣고 ...만약 제거수술이후 재수술을 하게 될 경우엔 재료가없어 인공재료를 쓸 가능성이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코에 실리콘도 괴로운데 인공재료 쓰는게 겁이납니다.
구축은 제거보다 재수술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 깨닫고
이미 구축인 제 코는 제거가 아니라 재수술을 해야하는게 맞는건가.
제거로는 들린 코 못내린다는 말 상담 때 많이 들었는데, 높이는 낮지만 들창코는 아닌 이상한 코 모양은 아닌 사람코 모양은 나오겠지라는 내 바람으로 대다수 병원 의견이 아닌 제거를 예약했나 싶기도 하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전에는 들리더라도 우선 제거해보자였는데 병원 말이 바뀌면서 확신도 떨어져서 더 괴로운... 뭐가 좋은 선택이냐가 아니라 뭘 선택해도 후회할 거 같아요.
코가 문제가 된 이후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 일상도 멘탈도 무너졌어요. 이럴 때 일수록 정신 차려야하는데...
시간갈수록 코 안좋아질 거 생각하면 속 타들어갑니다.
전 요즘 수술후 회복중인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같은 의사가 수술해도 사바사고, 누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 아니란 걸 잘 알아요. 책임도
제 몫이고요. 그래도 선배님들이나 동지님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빨리 선택해서 일상 되찾고 싶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