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기도 한 십분~십오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먼저 상담실장님하고 5분 정도 상담하고나서 제 요청으로 원장님 상담했습니다.
원래 이벤트 상담은 원장님하고 상담 안 하고 상담실장님하고만 하나요?ㅡㅡ;;
여튼 실장 상담 후 또 대기 십분.. 정도 하고 원장님 상담했는데 원장님하고 정말 3분? 3분도 안 돼서 상담 끝났습니다.
원장님은 임 원장님이셨구요. 제 코 보시더니 제가 콧구멍은 작은데 콧볼에 살이 많아서 코가 넓어 보이는 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내측절개로 최대 3~4mm 정도만 자를 거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원장님이 수술 복장 차림 그대로 오시길래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위생에 안 좋을 것 같은데..
전후 사진 보여주는데 전후 사진으로만 봐서는 콧볼 모양 유지한 채로 자연스럽게 미세하게 코 가로폭이 줄어든 것 같아서 디자인 자체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원장님 상담이 너무 짧았던 거랑 수술복 차림 그대로 왔다갔다 하신 게 찝찝해서 일단 보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