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원장님 경력을 참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경력이 많을 경우 그 당시 학교에서 배웠던 수술 기법이 지금과는 많이 다른 구시대적 수술 기법 일 것이고,
그런 사람일 수록 기존 본인의 수술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상담 받아보며 많이 늦겼었어요.
예전에 웨딩촬영으로 장고커플 메이컵 했던 미용실에서 헤어 메이컵 받았었는데 그 미용실 원장님은 아직도 쇳불에 고데기 달궈서 웨이브 넣더라고요;60년대 미용실 처럼;;;(매우 충격적이었어요) 그것도 좋다고 몇배 비싼 돈 주고 예약하는 사람들 있었음;;
그리고 경력 25년 된사람한테 내 코를 맡길경우,, 나중에 10년뒤 부작용 났을 때 저 분이 현업에 계속 있어서 재 수술에 필요한 자료제공이라던지 수술 방법이라던지 뭐 이런거 제공해줄 수 있을까? 곧 은퇴해버리는 거 아닐까? 생각들도 들었고;;
그리고 너무 경력이 어릴 경우 솜씨는 좋을 수 있으나, 예측되는 변수(side effect)를 커버하기엔 역량이 안될 것 같고
한 분야에 스페셜 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적어도 1만시간 법칙에 의해 10년 정도의 경력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도 변화되는 트랜드를 잘 파악하고 실무경험도 많고 리더십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거의 30대 후반 40대 초반 팀장급들이죠
물론 극단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안 맞긴 하나;; 오래된 경력이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아함ㅎ] 그러게요 님댓글이 맞는말 같아요 경력 화려하고 오래됐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니고 옛날방식으로 고집부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모병원은 대표원장이 한 15- 20년전 날라다니셨는데 지금은 페이닥터 쓰면서 아직도 병원 운영하신다죠
거기서 수술한 사람들 다 망하거나 그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