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이예요
제 코는 약간의 메부리에 약간 콧등이 넓고 콧대는 높은 편이예요
콧볼도 큰 편인데
제 욕심은 대단한 인형코가 아니라..
그냥 콧볼만 작아졌음하거든요..
그런데 그냥 콧볼축소만 하면 찝힌코되고 콧끝은 안되어있으니 모양이 예쁘지 않다고 해서
결국 코수술을 알아봤고
이틀간 14군데 팔품 팔았는데
거의 비슷한 내용이였어요
메부리+절골+콧볼절개식축소+비중격기둥+귀연골
높이가 있어 실리콘은 다들 없다셨는데
높이가 없어 융비해야하는 분들보다 더 어렵고 복잡해서
비용도 비싼 수술이라네요ㅠㅠ
뭐가 추가추가 되더라구요ㅠ
그런데 절골과 콧볼축소는 안해도 된다고 한 병원이 2-3군데 있었고
비중격대신 귀연골로만 해주겠다고 하신 곳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발품팔았던 7군데 중
ㅈㅇㅅ는 정말 제가 원하는대로 다해준다고...
진심 이런 상담 처음이야 할 정도로 믿음가고 편안하고..
첫날 7군데 보았던 곳은 어디 하나 마음이 안 갔는데
둘째날 시간 비어서 살짝 들렀던 이곳이 내 운명의 의느님계신곳인가 싶고 그랬어요...
각도 재시고 콧구멍 보고 귀보고 하시더니
그거 다 안하고
메부리+귀연골로 콧등 채우고 +코끝성형 다 된다고
단, 제가 웃을때 콧볼이 위로 올라가는(신현준 스러운 코인데)
웃는 코 근육?? 그런 수술하나 추가하면
귀연골만으로도 충분히 된다고 하셨어요
다른 병원에서도 혹시나 물어보니 지금 코 높이에서 더 높이는게 아니면 시간이 지나 귀연골이 퍼지고 꺼질 이유가 없다고 하셨구요
심지어 콧볼도 흉이 걱정되면 하지말고,
한다음에 맘에 안들어 오면 콧볼 그냥 해줄테니 걱정말라시던!!!!!!
ㅠㅠㅠ
그래서 제일 끌렸고...
그 사이 4-5군데 더 봐도 귀에도 안 들어올만큼
특히 ㅈㅇ에 ㅅㅁㄱ 원장님 지난번 방문때 못뵙고 5일만에 예약잡아 온거라 대 기대했는데 예약시간 2시간만에 만나서 5분만에 상담끝.
제가 이것 저것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려도
그럼 안 예쁘다며 비중격도, 콧볼축소도 해야하며
그것도 밖으로 크게 상처 드러나게 해야한다시며(혹 흉생겨도 레이져치료 해주겠다) 말씀하시더라구요ㅠㅠ
진짜 대박 짱짱
1시간 반 상담했네요....
무슨 동네 친한 선배님이랑 대화하듯
다 여쭤보고 설명해주시고 또 묻고 조율하고
이 방법은 어떤 결과가 나오고 부작용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 서로 소통하는 느낌...!!
진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지금은 코가 엄청 컴플렉스라 눈은 코 하고 하려고 했는데
이 원장님께서 눈으로 원래 ㅁㅂㄴㄱ에서 이름 날려 따로 원차렸다셔서 눈도 견적 봤는데
ㅇㅅㅈ, ㅊㅎㄹ, ㅇㅇㅌ에서 다 절개해야한다던 눈을
45도트임? 그걸로 근육을 잡아주고 매몰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사실 절개는 흉을 내는건데 그것보다는 지금 쌍꺼풀 라인있으니 매몰로 가보고 풀리면 또 해주겠다시는데 너무 좋았어요!
코도 다른 곳처럼
절골 뺀 나머지 하자셨는데
콧볼은 안쪽으로 흉 안지게 할텐데 걱정되면 빼놓고 한뒤에
수술후 변화가 마음에 안 들면 80만원에 할수 있는거고
메부리 깍은뒤 콧속 점액조직? 과 닿는 부분에 뭐든 채워야 염증이든 문제가 안 생기니 비중격으로 약간만 채우고
비주도 비중격으로 코끝은 귀연골로 하자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여기서 제 고집을 부렸죠
난 비중격 무너지는 것도 무섭고 느낌도 싫고 이물감이 상상되서 싫다
(어느 병원 실장님이 괜찮다며 자기꺼 만져보래서 만졌다가 더 싫어졌어요ㅠㅠ)그리고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완전 마음에 드는곳 있었는데 지금 ㅅㄴㅇ원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투명하셔서 끌리는데 비중격을 쓰신다니 걸린다... 사실 오기전에 맘에 들었던 곳은 귀연골로만 해준다고 했다"
말씀드렸더니
그건 메부리를 깍는게ㅡ아니고 거의 슬쩍 갈아주는 수준으로 하고 그 위에 귀연골로 채워넣는거니 오히려 콧대가 높아질 수 있고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셨어요
그래도 겁이 나고 부작용이 싫다면 그 방법만으로 가능하고
콧볼을 하고 코끝을 만져주고 메부리가 제거되니
이미지가 달라지긴 얄상하게 변화되긴 할것이다
하셨어요ㅜㅜ
아 진짜 너무 어렵네요 ㅠ
ㅈㅇㅅ 가자니 정말 돈 들여 아~~무 변화 없을까 걱정이고
ㅅㄴㅇ 가자니 제가 원하는 방법대로 했으니 변화없다고
본인 말대로 비중격 쓰지않아 이리됐다고 하면 어째나 걱정이고
ㅈㅇ은 너무 오래 기다려서 패쓰했는데 워낙 유명세에 당장 하려고 해도 일정이 12월 말에나 가능
ㅈㅇㅅ는 담주 월요일도 가능하다고 ;;;;(ㅈㅇ에서 다른 병원은 지금 수술 없어서 다들 난리라는 말이 떠올라서- 이 사람 상담만 믿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ㅅㄴㅇ는 사실 눈으로 날리신 분이고 코도 믿고 맡겨도 될까 싶고,
또 정통(?)의 방법인 비중격+귀연골로 코하시던 분인데
제가 우긴 방법대로 해서- 망치거나 더 이상한 코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너무 어려워요ㅠㅠ
이런 불면의 밤 ㅜㅜㅜㅜ
설명 겁나 길죠?
정통의 방법으로 비록 소통은 안되지만 예약이 꽉찬 ㅈㅇ?
제 뜻대로 다 해주지만 결과가 전혀 변화가 없을지도 모른단 걱정이 들고 다음주 월욜에 할수 있을만큼 일이 없어- 그냥 내 뜻대로 해주신게 아닐까하는 의심조차하게 한 ㅈㅇㅅ?
대박 소통, 설명 짱짱맨인데
앞의 두분에 비하면 아직 40대 초중반이신 그 분께 정석으로 혹은 제가 원하는 귀연골로만 해주시겠다는 ㅅㅇ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