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는 콧볼이 넓었어요 콧대는 낮구요 (=복코)
피부도 두껍구요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켈로이드성 피부구요
1. ㅍㅇㅅㄹㅇ
제일 처음 간곳이에요
여기도 상담실장이 먼저 상담해주셨는데 이분이 굉장히 적극적이었어요
근데 적극적이다보니 초면에 실례될수 있는 말도 좀 들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예쁠 20대인데 앞으로 남은 20대를 예쁘게 보내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성형을 해야 20대를 행복하게 보낼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너무 약장수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비용은 제일 저렴했습니다 200초중반쯤
수술날짜는 원하는때에 잡는게 가능했고 전 3월초에 하기로 하고
예약금을 5만원인가 10만원 걸었는데 수술 안했어요
여기서 안한 이유는 상담실장 말도 기분이 좋진 않았었고
그리고 친구가 몇년전에 여기서 코를 했는데 별로 안예쁘더라구요
콧대에 실리콘 넣고 콧볼줄이고 연골묶는다고 했어요
수면마취구요
(뒤에 나오는 병원들에서도 실리콘+콧볼+연골묶기는 다 공통적이었습니다)
2. ㅇㅇㄷ
우선 건물이 커서 놀랐어요
상담은 지하에 가서 받았는데 상담실장 같은 직원이랑 잠깐 얘기하고
담당의사랑 본격적으로 얘기를 했어용
수면마취로 하는데 전 수면마취가 개인적으로 위험하다 생각해서
(그당시에 성형수술할때 의사 바꿔치기 기사가 한창 나왔을 때였어요)
국소마취는 안되냐고 했더니 의사가 왜 편한길을 두고 아픈걸 택하려고 하냐고 하더라구요
가능은 하대요
가격대는 기억 안나는데
상담해준 저 직원 코가 너무 예뻐서 여기서 좀 하고싶기도 했어요
(이 병원에서 3주전인가 한달전에 했다고 했었어요)
근데 이 직원분은 피부도 얇고 코 자체가 작은 코라, 저랑 스펙이 다른것 같아서
어차피 여기서 해도 이분처럼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1층에서 기다릴때 커피도 주고 좋습디다
3. ㄷㄹ
여긴 제가 오후 6~7시 사이에 가서 담당의사를 못봤어요
퇴근하셨다고 하길래 상담실장이랑만 얘기했어요
가격은 3~400선이었던것 같고 상담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물론 수면마취였어요
상담실장이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을 하길래 폰으로 찍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했어요
견적(?) 얘기는 앞에서 갔던 두군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얘기라 특별했던건 없습니다
건물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이글에서 분량이 뒤로갈수록 점점 줄어드는걸 보면 눈치채실수도 있겠지만
발품파는게 이쯤부터 지겨워지더라구요
하는 얘기들은 다 같은데 크게 믿음은 가지 않고, 병원가서 보는 직원들은 얼굴들이 다 똑같고
그래서 여기다 싶은 병원이 없었던것 같아요
4. ㄱㅇ
고어텍스를 쓴다고 한 유일한 곳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가격대는 300중반이고
먼저 코수술한 친구한테 듣기로는 여기가 코를 전문으로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재수술 가격도 물어봐달래서 상담실장한테 물어봤었는데
600중반쯤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상담실장이랑 잠깐 얘기하면서 이 병원에서 수술한 환자들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여주길래
사진도 보다가
담당의사랑 상담했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수술 과정에 대해 제일 상세하게 얘기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1에서 4중에서 가장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소마취하고 수술 시간도 좀 길다고 말했던것 같아요
앞에서 상담했던 곳들은 1시간 반~2시간 얘기한걸로 기억하거든요
가격은 700, 800했던것 같아요
여기는 재수술을 주로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또 귀족수술(맞나요 확실하지 않음)인가 코옆에 움푹 꺼진곳에 실리콘을 넣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가 그렇게 하겠다고 한 유일한 곳이었어요)
비포 애프터 사진을 몇장 보여주셨는데 4번째, 9번째 재수술 했다는 환자들 사진을 보면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꼭 수술을 해야하나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담당의사가 본인 주관이 굉장히 확실해보이기도 했어요
상담 끝나고 나와서 직원이 날짜 잡겠냐고 했는데 나중에 연락주겠다고 하고 그이후로 연락안했습니다
발품을 너무 많이 팔고 돌아다니는것도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때가 작년 2월말 3월초쯤이었는데 한동안 병원에 상담 안다녔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