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한지 6개월차에요
처음 수술하러 갔을 때 의사가 완벽한 얼굴에 맞는 완벽한 비율의 코가 있다고 그 비율로 해주신다더라고요
그래서 완벽한비율이라면 이쁘겠지 하는마음에 했는데
망했어요 결과는
제가 턱이짧고 얼굴이 엄청작은편이라 코만 우뚝 서 있어요 엄청 높구요
6개월동안 마음고생하다 얼마 전 다시 상담을 갔는데
의사가 제 얼굴 조화는 생각도 안하고 자꾸 그 완벽한 얼굴 각도만 보여주면서 자기는 완벽한 비율의 코로 만들었다네요 물론 코만 보면 딱 떨어지는 완벽한 라인이긴 해요 제 얼굴에 심각하게 안어울리고 따로 놀아서 믄제죠
의사는 코는 문제없이 수술 잘됐다고 대체 제가 왜 불만인지 모르겠어하는 눈치에요
너무 답답하네요.. 성형이란게 원래 자기 얼굴 고유의 비율과 조화를 고려해서 하는거 아닌가요?
저 어떡해야하죠..그병원에 다시 재수술 맡기는게 과연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