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전 얘기부터 시작할께요
17 여년전~대학시절 친구가 장난으로 걷어찬 화장 문에 세면대에 손씻고 돌아서면서 정통으로 미간콧대 맞았어요.. 그때  빡! 뼈에 부딪히는 큰소리 났는데 코피도 안나고 콧대만 약간 붓고 나이도 어려서 잘몰라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나 아무말씀 없으시고~
해서 그냥 지나갔어요.. 그때 병원을 갔었어야 했는데...모르고 지내다 이후 계속되는 비염에 찾은 대형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콧대가 좌측으로 약간 휘었단 얘기와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이 휜코란 걸 알게되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 주부로 살면서도 비염과 코막힘에 자주 이비인후과가고 그랬네요..근 2년전에 한이빈후과에서 코가 휘었단 얘길 또 듣고 바로 근처 성형외과 찾아가니 좌측으로 약간 휘면서 미간 좌측에 약간의 메부리가 생겼다는 얘길듣고 안경껴서 잘안보이니 그냥 살라고 했네요..그러다 1년전 라섹 수술하고 난뒤 우연히 찾게 된 피부관리실에서 코를 지적했어요 약간 튀어나온 미간뼈가 보인다 필러맞을것을 권유...나오면서 거울속 제 모습 너무 싫고 화가 났어요 높고 나름 이쁜 코인데 왜 다쳤을까 친구도 밉고..관심없던 부모님도 밉고.. 무지했던 저에게도 화가 났어요.. 이후로 계속 거울보면 살짝 휜코가 신경쓰이고 우울하고.. 휜거만 잡으면 일자코만 되면 완벽해질것 같고.. 비염도 사라질것만 같았어요..
다시 찾은 다른 이비인후과에선 후비갑개가 한쪽이 비대하다하는데 비중격이나 휜코는 하지말고 그냥 살것을 권유했지만 또 다른 이비인후과 여긴 성형도 하는 곳인데 비중격 씨티 찍으니 휘어있긴하다며 휜토도 절골로 잡을수 있다하네요
그땐 뭐가 씌었는지 그 큰 수술이 하나도 두렵지 않고
난 비중격수술과 휜거만 교정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원장의 약간 복코끼가 있으니 코끝수술로 욕심내보자는 얘기에 수술직전 맘을 바꿨네요..
수술후 너무도 뚱뚱한 콧대와 높아진 코끝에 12일만에 조기제거 (콧대알로덤 코끝 비중격 연골4겹에서 2겹으로 낮춤)
수술전 무보형물을 얘기했는데 콧대 알로덤 깐것 두번째 수술중 깨어서 엳듣고 알로덤 검색후 알게 됨
항의하자 두번째 수술때 다 제거했다했어요
지지대고 알로덤이고 아예 설명도 못듣고 한 수술이라 이후 검색으로 알게 되었네요
제 코는 처음수술때 비개방으로 매부리 약간있는거 갈고 콧대 알로덤으로 덮고 휜코 절골 코끝 비중격지지대와 연골 얹는것으로 되었다 두번째에서 콧대 알로덤제거 코끝 연골 일부 빼서 낮춤이었던거예요
6개월 접어드니 붓기 빠지고 보니 콧대 미간쪽부터 갈렸네요 콧대를 세로로 놓고 봤을때 좌측 매부리 있던곳부터 아래로 확 갈렸어요 두께2미리 정도 될것 같아요 우측 콧대끝에서 코끝 연골사이도 좀 꺼졌고 원장이 인정하네요 절대 콧대는 건드리지 마라했고 원장도 실장도 안갈았다고 빼는데 만지면 갈린부분 연골까지 다 갈아서 물렁물렁 해요.. 보면 갈린부분 점토에 손가락으로 눌린것처럼 혹은 지우개로 지운것처럼 갈린거 표나구요 콧대 물렁함과 콧대 낮아짐 여러번 항의하니 코끝 높여서 그렇단 말만... 하지만 비중격 1센티 남기고 제거하는 바람에 지지가 약해서 콧대가 내려간것 같아요 약간의 메부리도 아닌 뼈 살짝 나온것 환자는 아무것도 모른채 살짝 깎는다 생각하지 이렇게 콧대 연골 깎는다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그리고 휜코도 교정 안되요..진짜 거의 똑같고 높은코만 미간부터 쫙 갈렸어요
이래놓고 말도없이 알로덤 깔고 덮었으면 코끝 4겹이나 올린 제코는 흡수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도 코끝 높아요
비중격수술하고 코만 좀 뚫린것 같은 느낌?
참 그리고 실밥제거부터 이틀에 한번 코피가 그냥 있다가도 나서.. 병원가니 코안 혈관이 약해졌대요 레이저로 지지고 했는데도 며칠뒤 또 나고 나중엔 비중격수술후 콧속조직 상할수 있다며.. 대학병원도 다녀오고..지금 일주일째 안나는데 지켜봐야죠 ..이건 재수술할때 콧살제거하면 낫는다고 했던곳에서 그러네요 맞는건지~~코끝도 뾰족하니 콧구멍 세로로 길고 코끝은 발갛고 방울토마토 얹은것 마냥.. 뚱뚱하고 안이쁘구요 코끝 비쳐서 광나요.. 지지대를 높게 세워서 씽크로 나이즈 코 같구요 콧대는 낮아지고 코끝은 높고.. 직선코였는데 너무너무 속상해요.. 며칠 전 다녀온 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선 코 너무 이쁜데 왜했냐고.. 비개방으로 이런 수술 자기는 자신없다 다시하게 되면 개방으로 할것이고 실리콘 필히 넣는대요 메부리 좀이라도 갈게되면 실리콘 사용필수 꼭 말한다고 하네요 저는 무보형물이라해서 안해도 될줄 알았고 살짝 깎는다해서 몰랐는데 무지했던거예요..코끝도 빼지마라하네요.. 수술전부작용이나 설명 따위 못들은게 너무 속상하구요..그래도 수술전 비중격하면 안장코되냐는 여러번 묻고 코끝하면 돼지코 되냐하니 오래걸리지만 된다했는데 아니었던거예요!! 담달 재수술 했던 병원에서 하려는데  코끝 제거하고 실리라도 1미리 2미리 깔아야 되나싶고.. 코 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너무너무 후회되구요  조작도 많이 된 코..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