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수술했다가 이번이 재수술이었는데
미간이 너무 높고, 코끝이 떨어져서(직선코도 아니고 코의 1/2 지점을 기준으로 코끝이 내려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한달만에 교정수술했습니다. 실리콘만 교체했었어요.
근데 교정수술후에 2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미간이 여전히 높아요. 오히려 처음 수술때보다 더 높아진거 같습니다. 진짜 이해할수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
교정수술할때 제가 말씀드렸거든요. 제발 미간좀 낮춰달라고요. 코가 짧아보일거라면서 절대 안된다고 하셨지만, 미간이 너무 높아서 사정사정했고, 그럼 조금 낮춰주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여전히 높네요...
그래서 병원에 다시 갔더니, 한달이나 두달쯤 뒤에 다시 오면 실리콘을 많이 낮춰주시겠다고 하네요. 근데 한달뒤라고 해봤자, 첫번째 수술한 이후로 4개월 지난거구요, 두번째 교정수술이후로는 3개월밖에 안지난건데 그렇게 재수술해도 되나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일단 제가 많이 불안정해보이니까 11월에 보자고 하고, 그때되면 아직 코가 많이 딱딱하니 1-2개월 더 기다려보라고 할껏 같아요. 근데 저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네요...
사실 그냥 실리콘 제거하고 싶었는데
절골도 하고 했기 때문에 울퉁불퉁할거래요.
그러면서 그렇게 맘에 안들면 11월달에 진짜 얇게
울퉁불퉁한것만 보완할수 잇을 정도로만 실리콘 넣자고 한거였거든요...
선생님을 신뢰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른 병원도 한군데 가봤는데 거긴 일단 재수술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지나고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모습을 견딜수가 없으면 일단 제거하고 기다리라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