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른 병원에서 제거 날짜 잡고 왔어요ㅠ.ㅠ
코가 너무 시큰시큰?해서 견딜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잡고 왔네요
근데 고민이 생겼어요
처음 수술했던 원장님이 제가 다른병원에서 재수술한다니깐 왜 굳이 돈 들여가면서 다른병원에서 하냐고 자기한테 뭐 삐진거 있냐고 그러더군요
근데 저번에 염증때문에 3번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저에게 자신없어하는 모습 다 괜찮다 하고 결정을 시원하게 안내려 주셔서 너무 답답했거든요
저는 아프고 속상한데 다 괜찮다 라고 말씀해주시니깐 짜증도 났어요 근데 제가 3번째 가던날 갑자기 ○○씨는 앞트임을 하면 좋겠다면서..제가 앞트임 효과 보는 걸로 코수술한거라고 하니깐 ○○씨가 그렇게 눈이 작을 줄 몰랐다고..그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코 재수술 얘기 꺼내니깐 손사레치면서 그럴필요 없다고 항생제 맞으면 된다고 항생제 4방을 맞았는데도 소용이 없는데 뭘 자꾸 맞으라는건지..
항생제 맞는데 눈물이 핑 돌더군요..ㅠㅠ
그래서 이 병원 다시 안간다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이런병원에서 돈 안들고 재수술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지금 마음에 드는 병원에서 재수술하는게 나을까요?
성예사 회원 분들 마지막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수술날짜 다가오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