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굴형이 갸름한 편인데 좌우폭이 상대적으로 좁은편이라고 성형외과 의사선생님들도 말하더라고요;
전 제 눈 사이가 가까운편인지 자로 재보지 않아서;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남들보다는 가까운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만 얼굴폭자체가 좁아서 정상처럼 보이는건가봐요;;
근데 코는 복코입니다 ㅠㅠ
콧대 낮은 복코 아니고요. 여자인데도 건강한 남자처럼 보이는 코에요;; 심지어 길에서 마주친 할아버지가 장군코라고 할정도로 ㅋㅋㅋ 아 완전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됐는데요. 저도 원래 코가 큰건 알았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때부터 너무너무 수술하고 싶더라고요 ㅠㅠ
아 본론은 콧대가 없는건 아니라서 두군데 상담가봤는데 콧대 높이는건 굳이 안해도 되겠다고 미간은 낮긴 한데 미간도 높여버리면 오히려 코가 더 커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코끝이 굉장히 콧망울이 크게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콧날개도 넓고요. 근데 콧구멍이 넓은건 아니고 살이 두꺼워서 콧날개도 조금밖에 못 줄인데요 ㅠㅠ
성형외과에선 콧망울 좀 줄이고 콧날개 약간만 절제해도 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큰 욕심만 안 부린다면 지금보단 조금더 작은 코를 가질수 있다고 하는데요.
눈사이가 성형학적으론 가깝지만 얼굴폭자체가 좁아서 지금은 그렇게 몰려보이진 않는데요.
혹시 복코를 줄여보겠다고 콧망울도 줄이고 콧날개도 줄이고 해서. 오히려 모여라 눈코가 될까봐 걱정이에요.
코 자체가 확 줄어들 수 있는 코는 아니지만 성형 후에 어떻게 변화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요.
어떻게 생각하면 코가 조금이나마 작아지면 눈크기와 균형이 맞아서 눈이 덜 모여보일꺼 같다가도
또 다르게 생각하면 코가 작아지면 오히려 더 보여보일까봐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성형외과 선생님들은 코를 높이는건 아니니까 확달라보이진 않아도 현재보단 나을꺼라고 하는데.
그동안 눈이 모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그 사실을 알고나니까 코수술하는게 겁나요.
괜히 했다가 몰려보일까봐요.
복코인데 콧대는 있어서 콧망울 줄이고 콧날개절제술만 할껍니다.
차라리 콧대도 없으면 코를 높이면 콧날개가 딸려 올라가서 축소효과도 볼 수 있을꺼라는데 ㅠㅠ 전 코 크기도 크고 콧대도 높아서 콧망울 줄이고 콧날개 살짝 절제하는거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ㅠㅠ
현재는 성형학적으로 눈사이는 좀 살짝 가까운편이지만 얼굴폭이 원래 좁아서 상대적으로 안가까워보이고 정상처럼 보인다고 해요.
코수술 해서 좀더 작아지는게 오히려 눈과 코의 비율이 맞아서 눈을 덜 모여보이게 할 수 있다? 아니면 현재 코가 커서 중심이 벌어져 보여 그나마 덜 모여보이는거다. 수술하면 더 모여보일것이다?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성형이라는 것이 하고 나면 되돌리기도 힘들고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결과대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너무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