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병원 세곳 모두에서 말리는 코였는데... 차라리 높일거면 콧대만 살짝 하자구요ㅠㅠ 이비인후과에서 비중격수술받으면서 같이 수술을 했거든요.
비중격이랑 고어 사용해서요.
근데 그때 이후로 코는 얼굴에 비해 너무 길어지고, 아래로 연장을 해버려서 마녀코가 되고 주변에선 다들 이상해졌다 하고... 코끝이 뭉툭해져서 맘고생이 장난아니었는데요.
두달전에 재수술을 했어요 코끝만. 동그랗게 멍울진 아래를 갈아내고 알로덤을 썼구요. 예전보다 나아졌긴 했지만, 코끝이 너무 길게 쳐져 보이고 위에서 보면;;;;더 장난 아니구요ㅠㅠ 옆모습도 여자는 비순각이 90도 이상이어야 한다는데 전 한 30도?정도ㅡㅡ;; 입툭튀가 아닌데도 코 각이 그래서 엄청 쳐져보여요.
항상 사람 볼때도 코만 보게 되고...스트레스도 심해지는데 이거 재수술해야할까요. 전 다른건 다 그대로 두고 코끝 각만 예전처럼 돌리고 싶은데, 이럴 경우 비중격이나 알로덤 등을 모두 제거하고 연골을 쓴다던지 해야 할까요?ㅠㅠ
갔던 병원에서 다시 물어봐야지 싶긴 한데..의사쌤이 자꾸 코가 무너질수도 있다 뭐뭐 하면서...안해주려고 하는 눈치에요. 다른 병원을 찾아가 보아야 하는지. 코끝만 재수술하면..3차인데ㅠㅠ 비용이 많이 들까요? 또 지금 2개월정도 지난 상태인데 더 기다려야 할지도 고민이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