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수능을 보고 메부리코를깎고싶어 병원을 찾았어요, 저는 메부리만 깎으면 땡인줄알았더니, 절골도하고 실리콘으로 위에를 덮고 코연골로 코끝을 넣어야한다고 하더군요, 성형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잘 모르고 병원도 한군데가보고 초스피드로 했습니다.
그 후 메부리가 제발하여 일년후 재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코도 높았구요..원래 콧대는 있었습니다. 구지 안높혀도 될것같은데, 참고로 의사선생님께서 의부심이 쩌십니다. 좀 큰병원의 원장님이시거든요.. 살짝만 더 깎는거라 시간은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그리고 코끝도 너무 높고 막 안움직이고 불편하고 구술들어간것처럼보여서 빼달라고했죠. 근데 빼는건 안되고 조금더 연골을 작게하겠다고했죠. 원래 맨첨할때 너무 높은것같으면 낮춰주시겠다고 하신게 있어서 그냥 해주셨구요,,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중간에 메부리부분이 빨갛게 되고 코색이좀 이상해졌던떄가 있었어요, 그때 병원가서 왜그러냐고 저 여전히 높고 색도 변하는거같다고 빼달라고하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살짝 염증이 생긴것일 뿐이니 약먹고 괜찮아질꺼라고....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6개월뒤 코끝은 여전히 구슬이들어간듯보이고, 매부리가나온건지 콧등이 울틍불퉁...원장샘을 찾아갔을때 수술중이라고해서 다른의사분께 진찰받았는데...빼도 괜찮을것처럼 이야기하셨어요 네 솔직히 크네요...메부리도 다시나온것같기도하고.. 그런데 환자분의 코상태는 수술하신분이 제일 잘 아시는거니까, 빼는것은 원장님과 상의를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저는 장학금도 타고싶고~해서 공부를 하다가...
처음 수술했을때보다 7키로정도가 빠진 지금..
제 코는 정말 메부리가 제발한건지 튀어나와있구요
붓기도 다 빠져서 사진찍으면 특히 불빛아래나햇빛아래에서 11자로 보여요 ㅋㅋㅋ죽겠슴니다.
님들중에 혹시 남자친구랑 뽀뽀하다가 튕겨나가본적있어요? 기습으로 제게 뽀뽀를 했었는데 제 코가 뽀잉 하고 서로 살짝 밀어냈어요 저는 어찌나 민망하던지,물론 그떄의 남친이 성형사실을 알고있어서뭐...
그후 저는 최근 1월에 다시 찾아가서 빼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바쁘다는거에요 그리고 빼면 안된다고 자꼬 우겨요 근데 진짜 빼도 되거든요 ㅜ 사진 보세요...다른 병원에서 빼도 될꺼같다고 했거든요 근데 의부심이 있으셔서 마치 빼면 자기자신이 의사라는것을 부정하는것처럼 생각하시는것같아요. 그리고 제 코도 제대로 보시지도 않으셨어요 만저보지도 않고...근데 지금 방학이 씨즌이잖아요 바빠서 귀찮아하는것같기도 했어여 돈벌이 안되는제가 자꼬 수술해달라고 하니까..그래서 엄마도 양보해서 3월에 다시오겠다고했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좋게좋게 메너있게 엄마랑 이야기했거든요...하...제 메부리보고 저 근데 코끝은 둘쨰치고 콧등은 왜이리된거냐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데요..ㅋㅋㅋㅋㅋ암튼 쫌 많이 귀찮아 하셨어요,, 바쁘기도 하셨구요..근데 오라고 하는걸 보니까 자기도 쥐꼬리만한 책임감이라도 생긴것같기는 하죠? 다시생긴 메부리는 오바잖아요 ㅋㅋㅋㅋ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귀찮아하시는 ...그런 불쌍한 제코를 위해 제가 제 코에대해 연구를 했어여
일단 사진들을 찍어서 분석을해봤어요
문제점은
1.좌 우의 옆모습의코모양이 살짝 다르다.
2.코가 위부터 만지면 한번 튀어나왔다 들어갔다가 코끝에서 다시 튀어나온다
3.코끝은 절대로 할 필요가 없었다. 과거사진을 보니
나의 코끝은 메부리코지만 그리 처지지 않고 솔까말 예뻣다.
4.실리콘,,,재발방지한다고 넣었는데 별 소용이 없는듯 하다. 괜히 넣어서 11자로 보이는것 같다. 안넣어서 울퉁불퉁한것보다 차라리 실리콘 없이 울퉁불퉁한것이 더 나을것같다.
그러다가 잠이 안와서 제 코를 가만히꼼꼼히 만져봤어요
여전히 코끝은 돼지코가 안되죠 당연히 전 이것도 모르고 수술해서 엄청난 충격을받았다는...그리고 코를 잡아보니 또 세로로 실리콘이 잡혀서 만져보면 코에 세로로또 홈이 느껴지고 실로콘도 만져져요 그 실리콘을 따라가봤어요. 그랬는데...실리콘이 오른쪽으로 휘어져서 끝나더라구요...제가 살짝 원래 흰코긴 했는데 이것때메 더 휘어보이는것같아요 그리고.. 제 콧등이 울퉁불퉁해서 메부리처럼 보이는것도 이게 대각선으로 휘니까 튀어나와보이는게 아닐까..? 의심을 가지고 사진을 봤어요 그랫더니 딱맞아떠러지네요...그리고 예전에 메부리부분이 염증이 있고 색도 변했던 때가 실리콘위치가 변하면서 살을 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실리콘 위에 끝부분이 오른쪽으로 가면서 살짝 살을 돌출시키겠죠? ...그레서 좌측 우측에서봤을때의 코모양이 다른거죠 왼쪽에서는 쪼금 중간부터 튀어나와있고 오른쪽에서는 위에서부터 튀어나와있고..
그렇다고 이제 확신이 드네요, 제 설명을 듣고 제사진을 다시 봐주세요.
저 다빼고 싶어요 걍...재수술 하고싶지않아여
불빛밑에서 반질반질해보이고
코들어보면 코끝이 하얗게 비치고
코를 내리면 어찌나 긴지..가뜩이나 큰코에
제가 코가참 튼튼하게 태어났거든요...
근데 거따가 실리콘이랑 연골을 넣었으니..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요?
전 사진찍는게 두려워요 그래서 용기내서 찍으면
그런 두려운표정이 나타나요 남이 찍어줄때..
제가 셀카찍는건 뭐 괜찮구요..
아 남친이랑 사진좀 제대로 찍고싶어요 가리지말고..
어떨꺼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