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일주일됐는데...염증이나 ㅂㅈㅇ때문에 너무너무 심각하게 걱정되요
제가 면역력이 많이 결핍되있다고 병원에서도 그랬고 그래서인지 폐렴이나 감기같은 질병을 달고 살거든요
게다가 의사가 사전에 동의나 설명두 없이 엘자실리콘 넣는 바람에 계속 후덜덜하고 있는 상태인데
염증이나 ㅂㅈㅇ 은 두렵지 않아요 오면 오는건데..
다시 수술대 위에 누울 생각을 하니 자다가도 벌떡 깰 정도로 두려워여...코수술 자체가 두려워여
제가 주사 맞는거나 침 맞는것두 무서워하거덩여
피...수술..이런 물리적인 고통 이런거를 극단적으루 두려워 하는데.....코수술을 결심한건 같은 회사에 다니는 언니가 계속 코를 언급하고 코 갖고 제 이미지를 비하하고..회식자리에서도 제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등 외모컴플렉스를 계속 자극하는 바람에 저년보다 이뻐져서 다신 그런 말을 못하게하겠다 라고 홧김에 수술대위에 누워버린거죠....
염증이나 ㅂㅈㅇ 이나 보형물 사전지식 전혀 없이
병원 알아보지두 않구 지인들이 추천한 병원 수술대에 누워버린거 ㅜㅠㅜ물론 제가 참 많이 바보같았지만 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
코를 지적을 많이 당해서 코수술만 하면 이뻐질것 같아서 큰 결심하고 전 재산 오링했는데..
코는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고,염증 이나 ㅂㅈㅇ 땜에 다시 수술대 위에 누울 걱정만 하루 종일 하고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요...
특히 실밥 풀때 전 정말 아퍼서 미치는즐 알았어여
간호사언니가 엄살처럼 보시던데 전 정말 너무나도 아퍼서 실밥 푸는 내내 펑펑 울었거덩여
그 이후에도 실밥 뺀 자리가 넘 아퍼서 엘레베이터 안에서두 펑펑 울고 지하철역 가기 전까지 모자쓰구 울었어여..진심 지옥 같더라고요
이 짓을 두번은 못하겠다...생각했는데 가뜩이나 면역력두 약해서 병두 달구 살구 의사놈이 엘자 실리콘도 쳐 넣은 상태라...염증 걱정에 정말 정신병걸릴것같아요
염증땜에 다시 실리를 빼고 또 꿰메고 또 실밥 풀거라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오죽하면 실밥푸는 꿈을 꿨어여 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아 진짜 하지 말걸......그 생각만 백만번..
그 회사 언니년 얼굴도 보기 싫고 다 그 사람 때문인것만 같고...
엄마랑 동생은 코 하나두 안 변했다고...메부리를 많이 깎고 2mm만 높여서 그런지 코두 하나도 안 높아졌고
(수술전 코가 많이 높았어여..수술한 코보다)남들은 수술한 걸 모르겠다고 해도..
코 모양 걱정은 하나도 안돼요..코 안 이뻐져도 좋구 돈 날렸다 해도 좋아요.코 수술땜에 완전 통장에 10마넌 남았지만 이제 돈은 상관없어여
코 낮아두 좋구 코봉이라 소리 들어두 되는데..
다시 수술대 위에 눕긴 죽어두 싫어여 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