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에 코수술했습니다
전 진짜 몰랐는데ㅠㅠ 했는데 병원평이 정말 안좋더라구요ㅠㅠㅂㄹ1위라고..친척언니 소개로 간건데 병원도 큼지막하고 친절하고 의사선생님 인사도 선해보이셔서 안전하겠다 싶어서 덜컥 예약하고 덜컥 수술했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원래 눈은 정말 하고싶었는데 약간 코주부코 같고 주먹코인 코가 걸려서 코까지 같이 했습니다ㅠㅠ

현재 별 이상은 없습니다 모양은 제가 좀 이것저것 해서 아직 완전히 붓기가 빠지지 않은거 같은데요...
코끝이 동글동글한게 싫어서 결정적으로 수술결심했던건데 뭐 여전히 동글동글하긴 하네요;; 아직붓긴지 뭔지...

제가 한 수술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코끝 귀연골 + 콧대실리콘1~2mm + 양쪽날개코뼈절골 + 메부리(심한메부리는아니예요) + 콧볼축소+코끝묶기 일거예요. 한마디로 다했죠 뭐ㅠㅠ... 코자체가 큰 코라서ㅠㅠ

근데 여기 들어와보니까 병원에 대한 평도 엄청 안좋고
그리고 막 제거하신다고ㅠㅠ못살겠다고 그러시니까 진짜 무섭고 죽을거같아요ㅠ...아직 아무 이상 없는데도..
주변에 코 수술한 친척분들이나 친구들은 자기들도 아무 이상 없다고 왜 호들갑이냐고 그러는데
제가 걱정이 엄청 많은 타입이거든요ㅠㅠ...

맘같애선 다 빼버리고 싶은데 2주가 지나서 빼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가 아직 어린데 (꼬꼬마까진 아니구요; 그냥 코수술 해도되는 나이 정도예요) 엄마가 반대하셨는데 (제 코가 낮은코는 아니었거든요ㅠㅠ...그냥 끝이 상당히 둥글둥글해서 퍼져보이는코...) 수술한거에도 죄책감도 크고 엄마의 진노가 예상됩니다...하아...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아직 별 이상 없는데 일단 내버려 둘까요???????
어제 새벽 5시까지 잠도 못잤습니다ㅠㅠ...

그리고 저같은 케이스에 보형물 전부 제거하면
코 폭삭 주저 앉을까요ㅠㅠ..저 원래 낮은코 아니었거든요ㅠㅠ.... 코 모양자체가 너무 남자같아서 한건데... 여성스러운 이미지 원해서...하...... 진짜... 부모님께 죄송하고..........ㅠㅠㅠ...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도움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