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묻고 싶은건 딱 2가지 입니다. 꼭 답해주세요~
제가 너무 갑작스레 그냥 막무가내로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아무런 고민없이 사전정보조사없이 수술 많이 하니 알아서 잘하겠지하며 유명한 병원에 가서 예약해버리고 수술했네요. -_-
1. 언제쯤 코로 숨쉴수 있고 콧물이 사라질까요?
코로 숨이 안쉬어져요. 밤에 잠을 못자요 ㅠ_ㅠ
입안이 바짝바짝 다 타버려서 혀랑 입속이 꺼슬꺼슬 마른느낌으로 부딪혀서 밤에 30분 간격으로 깨어요.
코가 못생긴것만 탓했지 이렇게 소중한 존재인지는 예전에 미쳐 몰랐는데 수술하고 느끼네요. 못생겨도 제기능 해주던 코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알겠어요.
이거 근데 언제쯤 코로 숨쉴수 있나요? 설마.. 이대로 계속 살아야 하는건 아니지요? 병원에서는 한달정도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잠을 못자야 하나요? 왜 저는 그전에 아무도 코로 숨못쉰다는 이야긴 들은적이 없었죠??
.. 허거걱.. 다른 분들은 괜잖으신거에요? 거기에 대한 말은 별로 안보여서요. 길가다 보면 수술하신 분 참 많으신데... 그 분들도 다 겪었던 일일까요? 아님 유독 저만 이런걸까요?? 이 고민으로 잠을 이룰수 없어요. 흑흑... 괜히 수술했다고 연발하고 있습니다.
2. 신랑이랑 언제 뽀뽀를 할 수 있을까요?
신혼 1년차인데요~ 그전에 맨날 얼굴 부비대고 살았거든요. 6일동안 따로 자고 있습니다. 전 침대에 앉아서 자고 신랑은 바닥에서.. 자다가 제 코 칠까봐 지레 겁먹어서 지가 바닥으로 내려갔네요.. 불쌍한....신랑....
제가 우겨서 수술을 하긴 했는데 요즘엔 왜 안말렸냐고 제가 또 땡깡을 부립니다..-_- 저 못됐죠? 어쨋든 이거 코를 부비댈수 있는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나요? 나중엔 원래 내 코처럼 편안해 지는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만져도 괜잖은 시기 말이에요~~~ 이게 너무너무 궁금한데~~~ 저 외로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