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혼자 식겁해서
첫번째로 수술예약잡았던 병원 다담날 예약취소하고
오늘 몇개 상담 돈뒤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예약 잡았어요.
20만원 예약금도 걸구왔는데
기분이 그냥 뭐 이상야릇하네요 ...
요 며칠 코 ㅂㅈㅇ 이나 힘든 사례에 대해
너무 많이 봤더니 제가 좀 부정적이 되고 예민해졋는지
상담하던 중에 의사선생님이,
제가 넘 예민해지고 있다고 이렇게 예민할떄는 수술 미루는것도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이럴때 무리해서 수술한다 한들 만족도보다는 아무는 1달동안 정말 힘들꺼라고. ............ 그래서 한 30분동안 제코수술이야기 아닌 다른 이야기 한것 같아요. 병원들의 상업성, 재료들, 자신의 과거와 은사님, 후배이야기 ... 음 다 코관련 이야기였지만, 암튼 그러면서 조금 누르러졌었네요
이제는 안정되요! 하니까 거짓말이라고 .. 집에가면 또 걱정한다고 잘 생각해보라고 -_-
총 1시간 반 상담했어요 상담 넘 길어져서
제 뒷분은 좀 많이 기다리셔서 죄송했어요
암튼 전 근데 그길로 바로 예약해버렸습니다.
담주 화요일 수술해요!
수술 꼭 잘되서
요 몇주동안 내집처럼 드나들었던 이곳에
후기도 멋잇게 올리구
드릴수 있는 정보도 많았음 좋겠어요 ...
인생 첫수술이라
떨리고 가끔 무섭기도 하지만
무서운생각, 걱정 많이하면 잘 될것도 안될꺼라고 친구가 얘기해줘서 맘 이쁘게 먹고 있으려구요!
앞으로 수술하실 여러분 모두모두 이쁜 코 가지시길!
먼저 수술하신 선배님들 모두모두 이쁜 코 평생
유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