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주일 전에 강남 타 병원에서 코재수술을 받았는데요...코가 건드리지도 못할만큼 통증이 심하고 주먹코같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부어서 상처치료하는 간호사가 놀라면서 굉장히 많이 부으셨다고 하면서 수술하신 의사 선생님을 급하게 부르더라구여...
그게 수술 4일째 되던날이였는데 선생님이 오시더니 바로 피뽑게 수술준비하라고 하시더니 바로 피뽑는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부기는 여전하고 코가 욱신욱신 울그락불그락 난리가 아니며. 땡땡하게 부어오르고여.,...2틀뒤 다시 병원에서 상처치료도중 간호사가 제 손을 잡아서 제 콧대를 눌러보게 하는겁니다...
놀래서 이렇게 자꾸 코를 만지면 코모양이 변형되는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니...그러진 않는다면서 제 코를 누르게 하는데 콧대가 무슨 튜브도아니고 물컹물컹 쏙쏙 들어가는겁니다....그러면서 이빈후과전문의 이면서 성형하시는 분을 모셔오겠다면서 급하게 나가더니...10분정도 후에 그분이 오시더니 제코를 보시고는 또다시 치료를 하자면서 코에 주사바늘을 꽂아서 피를 뽑는겁니다...벌써 두번째 피를 뽑았는데도 부기는 여전하고 고통은 더더욱 심하고 저 어떻게야 하는거죠...
두번째 뵌 의사선생님은 계속 재수술이라 그러는거니까 걱정말라고만 하시고....ㅠㅠ아무리 봐도 코안에서 욱신거리면서 머리까지 아파오고 볼하구 귀까지 열이나는데 이거 이물반응 아닌가여?
이물반응이라면 빠른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약도 수술받은날 처방해준 항셍재만 계속 먹으라고 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는것도 아니고....제가 5월달에 약혼식인데...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그후 병원에 내원해서 간호사에게 다른 전문가가 상담해준 말씀대로 "매일매일 빠른 조치를 취하고 약물조치를 해도 늦는데 이렇게 계속 먹는 항생제(제 친구가 약사라 병원에서 산 항생제에 대해 물어보니 이 항생제는 감기걸렸을때에도 먹는 흔한 항생제 종류라고 하더군요...) 몇알하고 코안 드레싱만으로 문제가 해결될꺼라 생각하시는거냐?"라고 하니 그 간호사 왈"원래 경과를 1달이상 우리는 지켜보고 조치를 취한다" 이러는 겁니다...여기는 간호사가 상태확인후 결론내리고 자기가 평가내리며 판단하면서 약도 몇일 먹으라고 간호사가 지시내립니다..ㅠㅠ
넘 황당해서 의사선생님과 대화하고 싶다라고 하니 1시간쯤 대기하게 한후 의사선생님과 만났구요... 의사선생님이 상태보시더니 피한번 다시 뽑고 링겔맞으라고 하시더라구요...또 피를 뽑고 '후라질주라는 조그마한 링겔과 n/s라는 비닐에 들어있는 투명한 약'을 맞았습니다.. 1주일간 주말빼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 링겔주사를 맞았고 코안 소독만 받고 먹는 항생제도 8시간마다 하루에3번 알람맞춰가며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부기는 줄어갔고 통증도 완화가 되어 갔습니다...그리고 링겔7번을 다 맞은후에야 의사 선생님 얼굴을 뵐 수 있었고 의사선생님 왈"염증생긴지 알고 나도 무척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이러는 겁니다...분명히 전까지 본인입으로 제가 반복해서 물어봐도 염증아니다 라는 말만 연발하던분이..ㅠㅠ 염증생긴줄 알았답니다...넘심하게붓고 피가 계속차고 빨개서..ㅠㅠ 누굴 믿어야 하는지...
그러시면서 전에 먹던약(항생제, 소염제, 소화제-친구가 말해주더군요...3알)1주일간 더 먹고 남은 부기와 멍은 차차 나아질꺼라고 6개월은 두고 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제가 그때 콧망울 왼쪽에 연골이 툭튀어 나와 있고 오른쪽은 안만져 진다는 것과 오른쪽 콧날개라인만 끌려 올라가서 콧날개가 위축되어서 콧구멍 라인이 삼각형 모양처럼 드러나 보이는걸 말씀드렸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6개월 지켜봐야 한다고 지금 재수술해서 또 염증 생기면 어떻게 할꺼냐고...(이때는 또 전에 제 상태가 염증 생긴거였다고 말하더라구여...언제는 아니라고 하더니...ㅠㅠ) 그리고 병원에 올 필요 없답니다.
그후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또 저는 열심히 약도 먹고 멍 없어지라고 냉온찜질 하루종일 1주일간 열심히 하면서 벌써 3주일째 편히 누워서 자본적이 없고 거의 45도 각도로 쿠션을 침대에 받쳐서 잤습니다...그런데 2주차 링겔받을때는 조금이라도 부기가 빠지는게 보이고 통증도 덜해진게 눈에 띄더니 3주차 때는 콧망을위와 콧등 중간부분의 부기는 조금도 빠지지 않고 멍도 전혀 변화가 없고 콧날개 위축 현상은 더 심해져서 완전 콧망울과 콧날개 경계라인은 그늘이 질만큼 확 찝혀져 있고 측면에서 보면 콧날개 부위가 삼각형 모양으로 위축된걸 아주 적나라하게 보이는겁니다...정면이든 측면이든 삼각형라인은 자세히 안봐도 적나라하게 보이는 수준이고 콧날개와 콧구멍 비대칭이 누구나 알정도로 선명해졌어여...
그후 다시 병원을 내방하니..간호사가 왜 왔냐구해서 말을하니 의사선생님 불러주고...또 1시간30분 기다리고 의사선생님을 보니 선생님이 "왜 부기가 안빠지지...멍도 더 선명해졌네.또 피가 찼나..."이러시는 겁니다..ㅠㅠ 제가 하두 힘들어서"저 왜 이러는거죠?" 이러니 본인도 갸우뚱하십니다...헉...ㅠㅠ
그러면서 심하게 부어있는부분 <콧망울 위 콧등 중간부위 전체에 부기랑 멍 완화되는 주사를 직접주입해야겠다고 하시고 콧날개 위축부위에 근육 이완되는 주사를 놔 주시겠다는 겁니다...
제 대학교 동기가 서울 아산병원에 근무하는데 콧날개 위축은 주사로는 안되고 꽤 복잡한 수술이 시행되는 까다로운 수술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주사로 근육을 이완시킨답니다...도무지 뭔 약인지...휴....이러다가 썩어 문들어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고...ㅠㅠ 벌써 4주차인데 코끝연골왼쪽에 튀어나올려하는거....코끝 빨간거 코 전체에 얼룩덜룩 퍼져있는 멍자국 오른쪽 콧날개 위축현상 넓게 퍼져있는 부기...다 걱정이 됩니다...
우선 주사 맞았는데 콧망울 바로 위 콧등과 그 주위에 여러 차례 놔눠서 조금씩 여러방 주사를 놔주셨고(부기빠지다는거-맞은후 주사 찔른부분에서 송글송글 노란물이 계속 나왔습니다.닦아내도 계속) 오른쪽 콧날개 부위에 주사를 맞았는데 정말 엄청나게 아팠습니다...정말로...의사선생님이 주사 놓기 전에"좀 많이 아플꺼예요...참아야해요..."이러시긴 했는데 제가 병원에서 갖은 치료를 다하고 했어도 이번처럼 아픈주사는 첨 이더라구여...근데 문제는 그 아픔이 2틀된 아직까지도 계속이라는 겁니다.심지어는 머리까지 아픕니다... 이 주사 조제할때 간호사가"선생님 용량 더 넣으시면 안되는데..."이러고 의사선생님은 간호사가 조제하고 있던 주사기와 조그마한 약병을 뺏으시더니 "어허! 내가 알아서 해요"하면서 옥씬각씬 하던것도 찜찜하고..무섭습니다...2주뒤에 다시 병원에 내원해서 다시 또 놔준답니다.
여러분 맨 마지막에 맞은 부기빠지는 주사라는 것과 콧날개 위축현상때문에 맞은 그약이 무어라고 판단되시죠? 궁금합니다...콧날개에 맞은건 지금까지도 아프기만 하지 전혀 경과가 나아지지도 않았거든요....ㅠㅠ오른쪽 눈까지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아프기만 하지...그리고 제가 벌써 4주째 항생제 약을 먹고 있는데 괜찮은 건가요?ㅠㅠ
나중에 콧망울에 왼쪽에만 툭튀어 나온 연골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건 아닌가요? 코에 얼룩덜룩 멍자국은 색소침착으로 이어지진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