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두군데에 가서 상담 받아봤습니다.
두 곳 다 똑같은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코가 매부리에다가 코 옆면도 튀어나온 편이어서 위는 깎고 옆면은 깎고나서 안으로 모아주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셔요.
그런데 그 옆면수술이 대수술이라 전신마취까지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회복기간이 너무 길면 곤란해서 그건 되도록 피하고 싶은데 옆면을 깎지 않고 매부리만 깎아버리면 코가 퍼진다고 하시네요.
(아시겠죠? 원래는 산모양인데 산의 봉우리부분을 잘라버리니까 평평해 지는데 그 부분에 바로 피부가 올라가니 굉장히 이상하겠죠. 그래서 옆면을 같이 깎는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한 병원의 선생님께서는 그 옆면은 왠만큼 갈아주는게 가능하니까 궂이 큰 수술까지는 가지 않으셔도 좋다고 하셨는데요, 가는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옆면의 뼈는 얇은 편이라 그래서 자르고 모아주기까지 해야 한다고..
저는 옆면이 곧은 얄쌍한 코가 좋은데 어설프게 해서 오히려 안한것보다 못하게 되면 차라리 메부리를 냅두고 미간과 코끝만 하는게 낫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상담을 받은 곳이 ㅎㅈㅎ 성형외과인데
이 분께서 미국유학을 갔다오셔서 예전보다 코성형이 더 능숙해지셨다고는 하는데
넷상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은 찾을수 없더군요;;
왠지 수술하게 만드는 페이스로 상담을 진행하시기도 하셔서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도 약간 있구요.
눈코 전부 할건데 괜찮은지 아시는분 알려주실수 있으시련지요^^;
또, 회복기간이 2주정도라는데 1주일 정도 후 밖에 나가는건 무리일까요?
간단한 정보라도 알고 계신 분들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
모래 수술날짜 잡아놔서 얼른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