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쌍꺼풀 실 풀고 코 보호대 풀었어요..
담주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병원에서 원래 안되는데..
해준다며 조심하라며.. 물론 조심하고 있지요..
그런데.. 보호대로 안보일때는 몰랐는데..
정말 병원 화장실에서 울뻔했어요..
원래 콧볼이 넓고 약간 들려있는 코라 콧구멍도 동그랗게 보이는 코여서 콧대(고어택스)+코끝(귀연골) 그리고 콧볼도 잘라서 아주 약간 축소하기로 했거든요..
이건 추가로 50만원해서 총 300들었습니다.
수술 당일에 콧대 올라간거보구 콧볼은 줄이든지 안줄이든지 한다고 했구요..
그런데.. 수술후에 안줄여도 될것 같아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상태는여.. 정면에서보면 진짜 터널들어가는 입구처럼 콧구멍 다 보입니다.
예전에는 커도 동그랗게 보였지만.. 지금은 완전 터널입구예요.. 현영 코에서 더 들린 상태요..
콧대 옆부분은 정면에서보면 좀 꺼져있습니다. 그래서 콧대올린거 일자로 리얼하게 티나요..
눈은 너무 피곤하고 당겨서.. 눈을 자주 감아 쉬어줘야 할정도입니다.
속단하기 이르다.. 한두달 참아보자.. 좋게 생각하려고해도 지금껏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일주일 휴가 어렵게내서 빠듯하게 마련한 돈으로 배낭여행도 내년으로 미뤄가며 받은 수술인데..
벌써 후회를 하니..
그런데요.. 붓기빠지고 그럼 다 자연스러워 보일까요?
그 의사선생님은 제대로 설명해주는 스탈도 아니더라구요. 간호사는 불친절하구..ㅜ.ㅜ
또 하나.. 제가 원래 받기로한 콧볼축소술 추가로 든건
수술 안했으니 환불해달라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월요일 코랑 귀 실 풀러갈때 환불해달라고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