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란형 얼굴에 이마가 좁고 코가 길고, 서구적인 얼굴입니다.
약간 매부리코였고, 신사동 ㅇ 성형외과에서 6년 전에 수술을 했어요.
콧등이 위로 솓은게 아니라, 옆으로 넓은 콧등이어서 끔찍한 기계로 콧등 양면을 징징 갈고,
코가 휘어서 콧대를 잡아야 한다고 실리콘을 넣었는데, 휜 모양을 잡아주려고 넣은 실리콘이 오히려 더 휘어서
코가 더 휘어보이고, 코끝에는 실리콘이 한쪽 끝으로 만져져요.
수술한 직후부터 쭉 그상태였는데, 보기엔 별로 티가 안나서 잘 살다가
이제는 좀 정리를 해야할것 같아서 힘들게 재수술을 결심했어요.
다시는 오르고 싶지 않은 수술대인데, 남자친구도 제 코에 실리콘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빼는것이 좋겠다고 권유하고
저도 휜 콧대 때문에 실리콘은 더이상 싫어요. 그래서 빼고 싶은데,
만약 실리콘을 빼버리면 늘어난 이 피부는 어떻게 감당하나요? 연골로 가능할까요? 아니면 고어?
그리고 실리콘 때문인지 코끌티 약간 입쪽을 향해있어요. 코가 긴데다가 아래쪽으로 휘기까지 해서 약간 화살코랄까..
현재의 상태는 정면에서 보면 콧등이 넓고, 코끝이 약간 둥글며 실리콘 때문에 약간 울퉁불퉁하고
옆모습은 코끝이 미간을 향해 있어서 예쁘지가 않아요.
콧등도 갈아냈지만 수술 후 뼈가 더 자란것도 있고,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재수술 하게되면 좁은 콧등의 휘지 않은, 코끝이 쳐지지 않은 정상적인 코를 원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와 같은 케이스로 재수술하신 분의 의견 듣고싶네요.
병원이랑 가격정보도요.. (ㅈㅇㅅ 괜찮은가요? 이곳에서 많이 거론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