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t촬영하고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왔어요
윤곽 상담이 처음이었어서 잘 몰라서 질문을 많이 못한게 아쉬워요 ㅜ 병원 괜찮은 것 같은지 봐주세요!
(편하게 음슴체 씁니다)
원장님이 들어와서 보자마자 하시는 말이 "예쁜데???" 셨음.
얼굴 찬찬히 요기저기 만져보시고 예쁘고 인상이 좋아서 솔직히 괜찮은 얼굴인데 본인은 직업 특성 상 흠을 잡아야하는 직업이니 고치면 좋을 부분을 설명해주심.
나의 얼굴 총평: 앞턱이 넓다, 사각턱 안해도 되는데 굳이 할거면 좀만, 광대는 최선을 다하겠다, 살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얇다), 얼굴에 살이 많다, 살 많은 건 뼈 깎아도 그대로 남는다. 였음
수술 방법:
1. 앞턱 : 턱은 갸름하니 깎을 필요 없음. 정면에서 보이는 앞턱(턱끝) 넓적한 부분만 ㅅ절골 or t절골로 절개할 것이다.
얼굴에 살이 많아 일자로 절개하면 수술 후 살들이 다 남으니 대각선 방향으로 넓게 절개해 모으는 방법을 쓸 것이다. 그렇게 해도 얼굴에 살많은건 어쩔 수 없다.
2. 사각턱: 귀밑각 도드라진 부분만 정말 조!금만 절개. 옆라인 돌려깎을 필요 없음. 지금도 뼈 얇고 갸름하다.
3. 광대: 광대가 넓고 차지하는 영역이 크기 때문에 광대 앞쪽에서 절개하면 살처짐 온다. 광대 뒤쪽인 구레나룻 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절개해 깎은 후 광대를 최대한 바깥으로 밀어낼 것이다.
고정핀은 앞뒤로 두개 쓴다.
내가 저는 제 앞광대 있는 얼굴이 좋은데 수술하면 그 얼굴이 없어지는 건가요? 했더니
지금도 광대가 넓어서 깎아봤자라고 그런 걱정 하지말라 하심 ^^,,,,
그 외: 하관이 넓을수록 턱끝의 절대길이도 길어보이는 거라며 난 절대 긴 얼굴이 아니란 걸 강조
인상깊었던 점: 원장님의 모토는 수술한 뼈가 훗날 할머니가 돼서 뼈가 작아지고 약해졌을 때까지 이상없는 것이라 하셨음.
우려되는 점: 살이 많은 걸 계속 얘기하셨는데 이게 많이 처진다는 말을 돌려말한 것인지 우려됨. 처짐에 대해 믈어보니 본인은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면 이 환자가 처짐을 최소화 될까를 고민하신다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