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객관화**
- 얼굴 정면샷 측면샷을 찍고 두상, 이마 모양, 눈썹 높이, 눈 길이, 눈동자의 크기, 코 길이, 비순각, 코 시작점, 미간콧대, 콧망울, 광대, 입술 모양과 두께, 입 돌출 정도, 턱 발달 정도 등등을 재본다
- 이 과정에서 참고하면 좋은 사진은 구글에 이상적인 얼굴 비율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옴. 같은 인종/ 같은 성별의 자료를 참고해야 하고,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인지해야 함
- 적정 비율을 심하게 벗어난 것만 추려내고 심한 순서대로 작성해봄 ex) 1.매부리코 2. 이마 함몰...
- 그 중에서 컴플렉스인 것만 다시 추려낸다. 예를 들면 객관적으로 얼굴이 길지만, 그것때문에 지적으로 보이고 그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면 얼굴형 수술을 성형 위시리스트에 올릴 필요가 없음.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수술 권유에 속수무책으로 넘어갈 수 있고, 원래의 매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불만족할 확률 역시 높아진다. 비율상 코만 고친다고 확 예뻐질 얼굴이 아닌데도 객관화를 못해서 과도한 기대를 하고, 수술에 불만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객관화 작업은 꼭 거쳐야 한다.
2. 해당 부위가 변했을 때, 전체 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보기
예시: 심한 매부리, 얼굴이 약간 긴 편이고 옆광대가 살짝 나온 A씨
매부리의 경우 수술 후 코 길이가 짧아져서 얻을 것이 더 많다. 그러나 옆광대의 경우 많이 치면 얼굴이 더욱 길어보일 것이다. 그리고 얼굴이 더욱 평평해져서 A씨의 경우 오이처럼 보일 수도 있다.
-> 옆광대 수술 포기. 차라리 볼살을 찌우는 것이 나음
-> 매부리는 하는 것이 이득이지만, 많이 깎지 않는 것이 좋겠음/ 라인은 직선으로 하는 것이 긴 얼굴을 보완해줌*
* 이때 본인 얼굴과 너무 따로 놀지 않게 잘 판단해야 함. 가장 쉬운 방법은 가족 중에서 그 부위가 가장 예쁜 사람을 기준으로 삼고 사진을 찍어가는 것임. 내 얼굴에도 잘 어울릴 가능성이 큼
3. 수술 방식에 대한 조사
주로 유명한 병원의 블로그를 샅샅이 조사한다. 필요하다면 해당 의사가 작성한 논문도 찾아본다.
A씨는 매부리코 수술에 대해 조사하였고, 대략적인 수술 과정을 알게 되었다. (순서는 상관 없음)
우선 코 밑을 잘라서 콧가죽을 뒤집어 개방한 뒤, 매부리 부분의 뼈와 연골을 갈아내고...
4. 부작용에 대한 조사
해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하여 구글링과 성예사링(?)을 한다. 부작용 리스트를 정리한다.
- 절골이 과할 경우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음
- 비중격을 많이 채취한 경우 오히려 비중격이 힘을 못 견디고 더 휘거나 아예 주저앉을 수 있음
- 콧등이 덜 갈린 경우 그 부분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색깔이 변할 수 있음
- 제대로 안 막고 실리콘으로 위를 덮는 경우도 있는데 실리콘 염증 발생시 코가 뻥 뚫려버린다
- 제대로 막더라도 뼈가 유착되기 전까지는 약간 틈이 있기 때문에, 이 위에 실리콘을 덧대는 경우 실리콘에 콧속 점막이 들러붙을 수도 있음
등등
5. 손품 뒤 발품팔기
손품팔 때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것
- 병삼이 수술후기
- 게시 중단 요청 횟수
- 성예사에 나쁜 글이 하나도 없는가? -> 수상함. 나쁜 글을 모니터링한다는 이야기이므로 되도록 가지 말 것
발품팔 때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것
- 의사선생님이 얼굴 전체 균형에 대해 언급하는가?
- 위에 찾아본 부작용의 70~80% 이상을 상담시 언급하는가?
- 수술중에 헐레벌떡 나와서 상담하는가? -> 걸러야 함
- 스타일이 나와 맞는가? 예를 들면 얼굴 골격이 있고 길이가 약간 긴 A씨에게, 의사 1은 코도 미간부터 뽝 높이자고 제안했고 의사 2는 콧등을 살짝 낮추고 코끝만 올리자고 했다. 둘 다 맞는 이야기임. A씨는 의사 2의 방식이 더 좋았기에 2로 선택했다.
이렇게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게 수술이지만 그래도 아주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