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간거라 상담실장님께서 처음 상담하실때 저의 니즈를 꼼꼼히 듣고 싶어하셨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높게요,,, 이래서 첫 상담은 조금 일찍 끝났어요.
2) 원장님 상담
원장님하고 상담을 하는데 첫 수술, 첫 상담이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까 '어이고 더 꼼꼼하게 설명해줘야 겠네' 하시더니 마스크 벗고 제 코 보자마자 공식 읊는 학생처럼 실리콘 4.5mm ~ 5.0mm하고 비중격 연골쓰고 (귀연골 쓸수도 있고) 콧날개 재배치 하고 콧볼축소 필요없을수도 있지만 필요하면 하겠다고 하셨어요. 우선 딱 코를 보고 어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추천해주시는 것도 좋았고 우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좋았어요. 딱 만져보시고 피부가 얇고 두껍고 하는 부분도 아시고,,, 약간 낮은 코, 수술하기 쉬운 코하시면서 긴장 풀어주시고 제가 4.5 ~5.0mm 너무 높다고 그러니까 실리콘의 높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조화가 중요하다고 원장님께서 수술하신 사례들 보여주시는데 오히려 엄마가 설득되어서 성형하고 싶어진다고 말씀하시고 그랬어요. 편한 분위기에서 잘 상담 받았습니다.
3) 두번째 상담 실장님과 상담
원장님과 상담하고 나서 수술 방법에 대해서 듣고 나니까 질문이 많이 생겼어요. 저처럼 생각없이 가지 마시고 원하는 코 모양이나 개선점이나 사진 등을 확실히 잘 알고 많이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원장님께 이것저것 듣고 나니까 질문거리가 많이 생겼었어요. 구축이나 염증같은 부분은 실장님께서 너무나도 확실하게 원장님께 수술받고 염증이나 구축이 와서 오시는 분을 한번도 본 적 없다. 그리고 그럴일이 없겠지만 1달안에 염증이 오게되면 당연히 병원 잘못이니 무조건 책임지고 도와드리겠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염증이 난다면 금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럴일이 없을거라고 자신있으신 모습이 흔들리는 저를 잡아주셨어요. 다만 모양 부분이 마음에 안들어서 추가 수술을 하는 경우는 다르다. 하지만 최대한 추가 수술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수술 당일날 최소 20분 정도 퍼미션을 받는다. 병원이 할 수 있고 집중하려는 부분과 제가 원하는 부분을 조율해서 맞추는 것이라고 보면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좋았고 제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 '비중격 연골을 채취했다가 채취할 수 있는 비중격 연골이 얼마 없거나 채취했다가 콧대가 무너지면 어떡하냐 콧대에 올라가 있는 실리콘이 무거워져서 나이가 들어서 처지다가 코를 뚫고 나오면 어떡하냐 귀 연골 가지고 왔다가 귀 무너지면 어떡하냐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을 했는데 약간 질문을 귀여워(?)하시며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수술하기 쉬운 코라고 걱정말라고 장담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날짜도 최대한 제가 원하는 날짜로 맞춰주실려고 노력하고,,, 대신 안되는건 확실히,, 안된다(실밥 일찍 풀거나 부목 일찍 떼는거 등)고 해주시는 것도 확실히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애매한것들은 애매하다 확실한건 확실히 된다 안되는건 안된다 안해도 되는건 안해도 된다고 친절히 이야기 해주시는게 진짜 최고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첫성형이고 첫상담이니까 많이 걱정되시면 다른 병원가서 상담 받고 오셔도 된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셔서 예쁜 대한 선배가 조언해주는 느낌,,, (예쁜 사람이 맘도 착해여,,,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