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려 글을 읽고 가기만 했지 직접 글을 남기려니 떨리네요,,
어제 예약금 100만원 걸고 날짜 잡고 왔습니다..
피검사까지 하는데..
사실 압구정 강남 할것 없이 여기 저기 상담 다니다 나중에는 허무해 지더라구요.. 어제도 마찬가지로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문제는 제 지갑에 돈 100만원이 있어서였던것 같습니다.. 상담언니가 예약금 10만원 걸어야 한다고 날짜잡으려면,, 분위기가 수술하자는 쪽이었어요,,
암튼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의사선생님들 왈 광대축소 하지않아도 되겠는데.. 그래도 전 다른 사람에 비해 두개골이 크고 광대도 그 두개골 크기만큼 적당하다 생각하시는것 같던데.. 얼굴만 보면 넓고 동그란 것이.. 컴플렉스였거든요,,
암튼 언니의 유창한 상담때문에 혹 해서 돈을 냈는데 더이상 이병원 저병원 따지면서 조마 조마 하지 않을려구요,,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해야겠지요,,
그날 얼굴 하얗게 질렸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고대했었는데.. 막상 돈주고 날짜 잡고 피검사에 사진까지..
겁이 덜썩 나더라구요,, 엄마두 문자로 편하게 있으라고 다 잘 될꺼라구 응원주시고,, 그렇게 수술반대하셨던 분인데.. 암튼 이제 몇일 있지 않으면 저도 성형수술을 받게 됩니다.. 떨리고 걱정되네요,, 응원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