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로 그냥 술자리에서 2번정도 만났어요
그냥 인사로 안녕정도했는데 이 친구가 애인이랑 깨져서
힘들다 하길래 제가 위로? 를 해줬습니다
힘들면 힘들다 말해도 된다 울어도 된다 그 친구가 좋아서 그런것도 아니고 안쓰러운 맘과 저 역시 같은 아픔을 겪어서 그 아픔을 알기 땜에 그랬는데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힘들면 너한테 기대도 되냐고....
아무 주저없이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 맘에 그저 친구로서........... 근데 문제는
다음 날 전화와서 자기 뭐해? 이런식으로 전화를 하구
이건 장난으로 하는게 보였죠 근데 제가 전화를 안받으니까 뭐했냐고 왜 안받냐고 하는데 일하는 도중에 사람들 눈치 보이는데 안받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같이 영화 보러 가자는데 친구로서 지내는것도 어느정도
단계가 있는데 몇년 알고 지낸 친구도 아니고 이제 겨우 2번 만났는데 둘이 서먹 서먹할것 같아 안된다하니
딴 여자 만나? 나 말고 누구 만나?
이러는데 오늘도 전화 왔네요 자기 동네 오라고 힘들다 하니 자기가 온답니다 자뻑 이면 맘 편하게 웃으면서
전에 니가 나 좋아한는지 알았다 하면서 농담을로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 또 전화 와서 이런식으로 말하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이 친구가 상처라도
받을까 걱정도 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