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1살이고, 미국서 대학교를 다니다 휴학한 상태에요. 지금 전공도 바꿀겸
서울서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11월 수능을 준비중이고, 원하는 대학에는 붙을 것 같아요.
즉!!
내년 봄에 삼수생(-_-;)으로 대학에 다시 입학하게 될 것 같은데, 대체
언제 성형을 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것은 안면윤곽+치아교정(돌출입, 무턱, 비대칭), 코(콧볼 축소, 코끝 연골 묶기),
눈?(한다면 안검하수, 앞트임, 절개로 작은 쌍꺼풀, 뒷트임, 아랫눈절개),
이마?(한다면 실리 or 지방주입) 정도인데,
안면윤곽을 하면 오랫동안 쉬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상담 결과 2개월이면 부기랑 통증 거의 완전히 가라앉고 정상생활 가능하교 교정기는
수술 후 한달 후에 착용해서 6개월쯤 끼고 있을 거래요. 즉 인간되는데 7개월 걸려요.
7개월이면 지금 눈 질끈 감고 하면 OT때까지야 인간 되겠지만 대학면접을 교정기
끼고 받기도 뭐하고!! ㅠㅠ
거기에다 안면윤곽에서 눈/코 수술받을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려면 한 두세달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그러면 거의 수능시즌이잖아요;
수능 전에 해달라고 하거나 수능 전에 얼굴에 칼집내면 저 집에 못들어가요;;;
그러면 천상 11월달에 수능치고 12월에 째고 가야 된단 소린데 OT때 코는 퉁퉁
붓고 눈가에는 노란멍 든 채로??;;
대략 좇치 안슴니다.
안면윤곽 안시켜줬으니 눈이랑 코해줘! 라고 우길 수는 있을 것 같은데^_^;;
(안해준다 해도 눈이나 코 둘중에 하나는 어찌어찌 돈이 될 것도 같고)
안면윤곽을 안 한 상태에서 다른 성형을 하려니 너무 찜찜해요.
기분상도
그렇지만 턱의 모양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나머지 얼굴을 바꿔버렸다가
코끝 올렸는데 윗입술이 말려들어가서 김민선 인중 된다던가 하면 jot되는 거잖아요!! ㅠㅠ;;;;
근데 대학에서 만나는 애들은 평생 볼 애들인데 "성형한 애" 혹은 "성형한 누나"
한술 더 떠서 "성형한 삼수생 누나" 한계단 더 가서
"성형했는데 예쁘지도 않은 삼수생 누나"로 찍히긴 절대!! 네버!! 싫어요!!!! ㄱ-;;;;;
성예사 분들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_@;
1) 아바마마께 우겨서 지금 안면윤곽을 받고, 수능 끝난 후에 눈&코를 하고
좀 부었지만 개조된 얼굴로 대학에를 들어간다.
-> 위험: 수능을 망치면 끝이다.(싸그리 뜯어고친 얼굴로 다니던 대학 가게 생겼다;;;)
아빠께 미운털 박힌다. 교수들은 면접때 봤던 내얼굴 못알아볼꺼다 -_-;;;
2) 눈, 코를 지금 하고 붓기 말끔히 빠진 얼굴로 대학에 들어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안면윤곽을 하고 가을학기에 돌아가 "교정중인데 벌써 인상 많이 달라진 것 같애 *^^*"
라고 쌩구라를 친다.
-> 위험: 김민선 인중되고 "조또 씨바!!!"를 외치는 경우가 생긴다, 한학기는
교정기를 끼고 다녀야 한다, 설마 혹시나 알아보는 애가 생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