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한지 전 이제 두달 쯤 됐어요
코 했구요 (콧대+코끝) 지금은 붓기 많이 빠졌지만
조금 더 빠졌으면 싶기도 해요
회사사람들이나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에쁘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괜히 입꼬리 슥 올라가고 ㅎㅎ
시간 지나고 보니 잘했다 싶은 맘이 더 커요.
그치만 수술 후 힘들었던건 다시 겪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전 워낙 사소한거에 걱정이 많고 고민이 많은 스탈이라
병원 정할때도 고민이 많앗지만 수술 하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어요
저 같은 분들께 혹시나 도움될까싶어
제 경험상 간단한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코 하는 병원이 진짜 엄청 많고 예쁘고 잘하는병원들도 많겠지만
병원 선택할때 꼭 체크해야 될건 제 기준! 사/후/관/리 인거같아요.
수술 하고 나서 관리야 어느 병원이든 다 잘해주겠지만
중요한건 수술해준 원장님이 직접 끝까지 신경써주느냐 인거같아요.
수술 후에 수술이 잘됐다고 해도
갑자기 낮던 코가 높아지니 어색하고 적응안되고.
혹시나 모양이 잘 된게 맞는지 붓기는 빠질건지 아닌지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고민 걱정걱정~~그런 불안한 마음이
병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원장님 만나서 체크 받을때 좀 진정이 되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냥 단순히 의무적으로 하는 사후관리가 아니라
수술 후에도 원장님이 계속 체크해주고
신경써주는 게 진짜 수술 한 사람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병원 갈때마다 수술해준 원장님이 다독거려주고
격려해준게 회복과정에서 심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수술 후에 수술해준 원장님 얼굴 보기 힘든곳도 많고
실밥이나 테이핑 할때도 간호사가 해주고 끝인곳도 많다던데
전 수술 후 실밥뗄때도 테이핑할때도 원장님이 꼼꼼히 다 봐주시고
수술 전 상담할때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해주셨어요.
여자원장님이라 더 세심하고 꼼꼼했던거 같기도 해요
수술 하려고 하는 병원에서 이런게 가능한지 꼭꼭 체크해보시고 결정하셔요
수술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에 관리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수술 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회복도 잘되고 결과도 좋아진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