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자고 콧볼이 상대적으로 넓고 콧구멍이 큰 코입니다. 콧대는 낮은 편이고 메부리까지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코수술을 했어요. 그 당시에는 남자성형에 대해 지금처럼 많은 정보가 없었고 발품의 중요성도 몰랐고 아무 생각 없이 첫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습니다.
원장님이 저는 피부가 얇아서 들창코를 완전히 없애려면 콧대에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발품을 많이 팔았으면 두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었을까요..)
여튼 콧대도 높이고 싶고 들창코도 없애고 싶었지만 코끝은 살짝만 내리고(내렸다기보다는 코끝이 높아져 개선된 느낌) 콧대를 더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술 당일까지 콧볼축소수술도 고민하다가 부작용으로 짝짝이가 될 수도 있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들창코는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지만 높은 콧대가 입체감을 살려 충분히 보완해준다고 생각해요. 미간이 좀 넓은 편이였는데 좁아보이는 효과도 있어서 더 잘 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