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쉽게 생각하지마
나두 20대 초반때 주변언니가 맞아서 혹한마음에 옆볼 필러 맞았거든
완전 해골상이었음 키 158에 39-40키로 였는데 얼굴살만 유독없어서 그냥 옆볼꺼짐정도수준이 아니었어
너무 말라서 지방이식을 할수도없었고 즉각적인 효과땜에 필러를 계속 찾는지경이었지
초반에는 만족하고 몇년뒤에 꺼져서 다시맞고 또 꺼져서 맞고 한 5번은 추가로 맞다가
얼굴에 알맹이 만져지고 얼굴형 더이상해져서 히알라제만 3-4번 녹인거같아 알맹이도 만져지고 얼굴에 알갱이 여러개 만져짐 …녹여도 안없어짐 아예 이물질 제거 해야되는데 그냥 맘접고 다시 필러 맞음
그때 맞고 그만 맞아야되는데 또 한 3-4번 추가로 맞다가
이건아닌거같아서 요즘 유행하는 콜라겐주사로 바꿔보자 해서 다시 녹였지
즉각적인 필러와는다르게 워낙 마른얼굴이라 효과가 너무 미미해서 다시 필러맞음 …
예전처럼 얼굴이 안돌아오니까 추가로 계속 리터치해서 맞으니까 얼굴형만 계속 이상해지고 이미 필러있던자리 녹였던거라 필러도 피부에 지지되어있던걸 녹이니까 내가볼땐 윤곽한 사람 부작용 뺨치게 얼굴 흘러내리고 탄력 없어지고 노화직격탄 맞음
지금얼굴 맘에 안들고 비대칭 대박인데 다시녹이고 맞을 이재 힘이 없음 … 너무 힘들어
필러맞을꺼면 진짜 소량으로만 딱 한두번만 맞고 그냥 살어
아님 애초에 지방이식 추천 …
글구 크게 부작용 아니라면 녹이지도 말어 녹이는게 더 힘들고 부작용 더심함 …
첨부터 이딴걸 왜맞아서 몇달내내 필러 녹이고 맞고 흘러내린거 레이저하고 몇백쓴거같다
몇달째 불면증에 잠도 못자고 입맛도 잃어서 하루에 한끼도 간신히 먹음
만족했을때 예전사진보면서 현타오고 …
그냥 새벽에 잠와서 주절주절 남겨본다
에효… 과하면 다 독이다. 자주/많이 > 이게 항상 문제인거야.
필러는 이동하기 때문에 특히 말캉한 부위는 안됨. 눈밑 앞볼 옆볼 다 안됨. 팔자도 안됨. (잘 놓는다는 곳 있는데 거기서도 계속 맞는게 아니라 한두번 하면 거기서 멈춰야 함)
콧대쪽에 맞는 필러는 무조건 퍼지는데 큰 부작용 없고 녹이기 쉬운편이라 계속 맞지 않으면 됨. (제발 리터칭 개념으로 계속 맞지마… 절대절대 100프로 안사라짐.)
내 기준 그나마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모양 흉하지 않게 관리 가능한 부위는 이마같음. 그대로 계속 유지되진 않지만 오래가는 편이고 보톡스로 관리하면 빠지더라도 이상하게 빠지지 않는듯(이것도 제발 많이좀 맞지마…휴) 아주 조금씩 리터칭 하되 박리해서 저 깊숙히 잘 넣는곳에 가야하고, 한달 뒤에도 손자국 남는다는 중 몰캉거린다는둥 그런곳은 잘못놓는 곳이니 가지마. 한달뒤면 내 이마같아져야 정상임. 단단한 구역이고 이동해도 이마 안이라서 흘러내리는 부작용이 없는 듯. (이마에서 다른곳 흘러내린다는 말도 있던데 말이 안됨. 박리 제대로 못한거고 역시 그런곳에서 받으면 안됨. 그냥 잘못받은거임 그건)
말캉한 살은 잡아주는 곳 없고 표정근육 땜에 이동이 발생하는 곳임. 이마는 박리구간에서만 움직이지만 그 아래로는 다 움직인다고 생각되므로 절대 비추.
턱은 효과본 사람도 좀 되는거 같지만 잘 놓는곳 드물고 살 쪽에 놓으면 조직이랑 엉켜서 잘 녹지도 않음. 눈도 너무 이상함. 아주 콤플렉스인 사람만 0.5 이내로 맞고 리터칭 안해야 부작용 피할듯.
입술 제발좀 그 듀 좀 버려. 유행 끝났고 예쁘지도 않음. 너무 얇아서 컴플렉스인 사람만 소량 넣어 다듬으면 모를까 멀쩡한 입술에 쑤셔넣으면 기괴해지고 입툭튀 당첨임.
내 경험상 시술 자체는 죄가 없는 경우가 많아. 과하지 않게, 욛심을 버려!! 필러는 리터칭 개념 없어! 녹은거라고 착각하지만 다 남아있음. 그래서 추가로 넣을땐 아주아주아주아주 소량만 넣는거임. 리터칭도 난 맥스 3회라고 생각함. 평생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