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8살이고 외모정병의 끝판왕이야
내 몸,얼굴중에 어느부분하나 마음에 들지 않음
외모 강박때문에 살아갈수가 없다
얼굴형 가리기에 바쁘고 사람 눈도 못쳐다보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거같다 함
피부 안좋아보일까봐 고개도 잘 못들고 우울증 약 먹엉
엄청 외향적인 성격이고 노는거 좋아했는데 이젠 외출을 너무 싫어해 길을 지나다보면 비치는 내 얼굴이 혐오스러워서
주변사람 다 괜찮은데 내가 이렇게 못생긴건 내 탓인거같아서 정병 도질때마다 얼굴 개쎄게 후려쳐서 핏줄 다 터지고 피멍드는 일도 다반사
이쁜애 하면 종종 거론되는데 나 사실 그렇게 이쁘지 않거든..ㅋㅋ 걍 꾸며낸 이쁨이지 잘 보이려고 노력하니까 이뻐 보이는거고 이쁘단말을 들을때마다 더 이뻐보여야 할 것 같아서 정병 심해짐.. 걍 생긴게 심각함
남자친구 눈도 못마주쳐 안 이뻐보일까봐
다음생 이런거 안믿지만 정말 다음생이 있다면 조금만 이쁘게 태어났으면 해 나도 이쁨받고 살고싶다
외모때문에 인생 버둥버둥거리면서 사는 사람들은 이해할꺼야 나 극T성향인데 얼굴 얘기만 하면 오열함 눈물이 안 참아져서 솔직히 정신과도 그만 가고싶어
얼굴이 안 바뀌는데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꾸니
현재의 내가 커서 하려고 계획하는 성형&시술만 거론해보자면
1. 안면윤곽
2. 얼지흡
3.코성형
4. 앞,뒷밑트임
5.쌍수 재수술
6.가슴수술
7.허파고리(골지이)
8.뒷통수에 본시멘트 넣는거
이마필러
+외 보톡스나 쁘띠시술은 다 해볼생각
추가적으로 교정 (이빨 반듯하게 났는데 약간 돌출입같아서 쌩니 4개뽑고 교정할까 생각중이야)
20살 되면 투잡 쓰리잡 뛰어서 얼굴 갈아엎을라고
남들보다 많이 고치고싶어 하는 것도 잘 알아
근데 수술 쉽게보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라는거.. 성형 관련한거 반 전문가야 그만큼 부작용도 잘 알고
특히 윤곽 처짐 너무 고민되는데 뭘 하든 지금의 내인생보단 행복할 것 같아서 그냥 해버리고싶어..ㅋㅋ
갑자기 또 정병도져서 적은 글인데 막적어서 두서도 없고 그러네.. 그냥 하소연하나보다 하고 무시해줘
이뻐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예사들 항상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