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깨는데 너무 아파서 잠들지도 못함. 혈관이 잘 안보이는 편이라 팔에 4번 찌르셧더라..자고일어나니 왼팔 오른팔 피멍들어았었음 이건 어쩔 수 없지 원래도 잘 안보이는 편이라
밤새 잠을 못잔게 힘들었어. 생각보다 더더더더 아팠고 사랑니 뽑고 진통제 안먹은 그 기분이야. 누가 진통제 안먹었냐면 내가 안먹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귀찮아서 안먹었다가 존나 아프길래 허겁지겁 주워먹었는데. 비슷하게 아프더라. 진통제 달아 줬는데 팔안쪽에 링겔 꽃아서 팔 조금이라도 굽혀지면 약이 안들어감->존나 아픔->잠에서 깸 반복이였다...
글고 피통 빼는거 너무너무너무 아팟다.. 나 어른인데 간호사 쌤이 "그냥 보는거에요"하면서 줄 끊더니 한번에 빼야 안아프다고 뽑아가심. 어른인데 거짓말 당햇어... 무지 아프더라 안쪽 에서 뽑히는 기분도 별로였음
남친이 퇴원날에 데리러 와서 다행이지 생각보다 몸이 힘들어서 가방 못들고갈뻔함. 병원에서 바세린 주신거 퇴원하고 알았다. 립밤 안들고갔으면 입술 다 터졌을꺼야. 지금도 아래턱이 부어서 입을 못닫고있어. 목이 말라서 너무 아프고 코도 아프고 그렇다 건조해서 그런듯. 물은 질질흘리면서 먹는중이다.
수술은 잘된거같아. 첫날 완전 붓기전에 쓱 봤는데 갸름해진기 보이더라. 앞으로 부을 날만 남은게 무섭지만 얼음팩 열심히 하는중! 아참 사각턱 +턱끝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