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부분이 성형전문의가 아님
지흡은 비수술진료과인 가정의학과, 마취과, 일반의 등이 대부분
왜 이들이 지흡을 하냐?
성형외과는 인기과라 의대내에서 공부도 잘해야되고, 로드가 힘들고 길어
그래서 좀 더 수월하게 의사면허증 받아서 돈 벌고 싶은 사람들은 가정의학과, 마취과, 일반의 등을 해
이들은 처음엔 보통 보톡스, 필러 같은 미용시술로 시작하다가, 이게 별로 경쟁력이 없다보니 눈 돌리는 게 지흡임
성형외과에서 이들에게 유일하게 문을 열어주는 게 지흡이거든
문 열어주는 이유는 지흡은 그냥 기계 써서 뽑는 거라 하찮게 봐서 그래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
이런 비수술진료과는 레지, 인턴 때 수술을 배우질 않아서 봉합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의사가 태반이야
지흡 업계는 경험 없는 의사도 그냥 뽑아서 실습 두 세번 시키고 바로 실전에 투입하는 구조임
그래서 의사들은 자기 실력도 모르고 냅다 수술함
의사들은 고등학교 때 공부 잘한 걸로 선민의식이 심해서, 환자를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아
그래서 실력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자기가 하는 수술이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시킬 수 있다는 자각 없이 수술을 해
경력에 7년, 10년 써있어도 믿을 수 없어
의사로 일한 경력이 그런거지, 지흡을 언제 시작했는지는 몰라
지흡 부작용은 대용량 해달라고 해서 생기는 게 아냐
문제는 환자의 몸이 아니야, 압박복 문제도 아니고
부작용은 미감 없고, 실력 없고, 많이 빼면 무조건 좋은 건 줄 아는 의사가 과흡입해서 발생하는거야
아무리 조금 빼주세요, 거긴 빼지마세요 해도 의사가 돌팔이라 많이 빼면 부작용이 생기는거임
그리고 마른 사람들이 훨씬 위험하게 지흡이야
마른 사람들은 조금만 많이 뽑아도 패임, 유착이 생겨
지흡 부작용은 다른 부위 지방을 흡입하고 이식해서 개선시키는 방법밖에 없는데,
마른 사람들은 몸에 지방이 적어서 개선하기도 어려워
그러니까 마르다고 안심하지마
지흡 결정하기 전에,
네이버(지살사), 구글, 성예사에 "부위+지흡 부작용" 꼭 검색해봐
바비톡 부작용 후기란에 지흡 카테고리도 꼭 보고
여기 올라온 글들은 진짜 진짜 새발의 피야
지흡 부작용이 너무 흔하다보니 병원들은 항상 감시중이고, 글 뜨면 바로 연락해서 고소 협박하고 글 내리게 하거든
남아있는 글들이 거의 없어
글 못쓰고 삭히고 있는 피해자들 정말 많아
지흡도 다른 성형이랑 똑같아
의사들 겉으로 자신만만하고, 흉터 안생긴다, 부작용 없게 해준다고 하는 거 아무 의미 없어
경험 없는 의사일수록 지흡이 위험한 걸 일반인보다도 몰라서 더 자신만만해
여름 다가온다고 무분별하게 지흡하지말고, 내 말 꼭 귀담아들어줬으면 좋겠다ㅜㅜ
참고로 나도 지흡 피해자야..
난 원래 말랐고, 라인정리만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의사가 내가 뽑지말라고 한 부위까지 난도질 해놔서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지흡 정말 함부로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봉합 잘됐을지라도 흉터 착색은 최소 2년은 간다
레이저로 안돼
의사들, 병원 직원들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얘기하는 거 믿지마
이건 부작용도 아니고 필연적인 결과야
수영복 입으려고 지흡하려는 예사들 많은데, 오히려 시커먼 흉터 때문에 수영복 못입어